광화문에 있는 광화문석갈비에서 점심 식사.
평일 12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이미 웨이팅이 좀 있었다.
매장 분위기는 좀 올드하지만 넓어서 쾌적하고 깔끔하다.
오후 3시까지만 파는 런치 메뉴 중 돼지 돌판구이와 송화버섯 솥밥을 주문.
반상 형태로 정갈하게 나오고 반찬에 감태가 있는데 요새 술집 안주나 심지어 고깃집에서도 감태가 나오는 곳이 있는 걸 보면 유행인가 싶기도 하다.
돼지 돌판구이는 일반적인 돼지갈비보다는 떡갈비에 가까운 맛으로 단맛은 있지만 간은 짜지 않고 심심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름진데 고기 밑에 깔려 있는 양파, 부추와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이 좀 덜하다.
송화버섯 솥밥은 일단 향이 아주 좋은데 밥도 수향미를 사용해서 구수한 풍미를 극대화시킨 것 같다.
송화버섯의 맛과 향이 좋아서 찾아보니 송이의 식감과 표고의 향을 가지고 있어서 송고버섯이라고도 부른다고.
갈비가 메인인 곳 치고는 돼지 돌판구이보다 오히려 송화버섯 솥밥이 더 인상적이었지만 깔끔한 반상으로 한 끼 식사하기엔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