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가에 이어 카페인까지 제로인 신제품이 나왔길래 먹어봤는데 기존 제로와는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나는 기존 펩시 제로에서 갈아탈 이유를 못 찾았지만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하다.
못 보던 감자칩이 있길래 2+1으로 사봤다.
칼비(가루비) 감자칩이라 기본은 하지만 하바나 콘 맛은 허니버터칩 시즈닝과 비슷한 맛이어서 좀 물렸고 치폴레 비비큐 맛이 더 나았다.
'호'랑이가 사랑한 단'감'이어서 호감이란다.
감이 15.7% 들어간 과실주지만 생각보다 감맛이나 향은 별로 안 나고 마지막에 살짝 올라오는 정도다.
매화수나 심술 등에 비하면 덜 달고 탄산이 들어가서 청량감 있고 가볍다. 도수도 6%로 약함.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고 느꼈지만 일부러 또 사 먹을 정도는 아니다.
웬 철 지난 둘리인가 싶지만 탱글탱글하고 맛있다. 술안주로 제격.
역시 주부9단은 실망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