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1분 거리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2층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지만 층수가 낮고 테헤란로 대로변이 아니어서 창가 뷰가 좋진 않다.(미스터 피자 뷰)
랍스터는 평일 디너나 주말에만 나오는데 당연히 주목적은 랍스터였기 때문에 주말 디너로 방문했다.
호텔 뷔페치고는 내부가 별로 넓지 않고 음식 가짓수도 그렇게 많진 않지만 한편으론 동선이 짧아 편하고 쓸데없는 메뉴 없이 있을 것만 있다고 볼 수 있다.
시푸드 뷔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지만 양갈비나 LA 갈비 등 육류 메뉴 및 중식, 한식 등 기본적인 건 다 갖추고 있다.
내가 갔을 땐 랍스터가 치즈구이랑 그냥구이 두 종류였는데 살도 그럭저럭 있고 간이나 맛도 무난했다.
하지만 라세느처럼 셰프가 라이브로 바로바로 구워주는 방식이 아닌 안 보이는 주방에서 조리해서 냄비에 한꺼번에 담아주는 방식(양갈비도 마찬가지)은 아쉬웠고 집게발 없이 꼬리만 나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소스도 좀 별로였는데 바이킹스워프의 칠리소스가 그리웠다.
규모부터 음식까지 전체적으로 볼 때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무난한 맛에 교통 등 접근성 좋고 바이킹스워프를 포함해 서울에서 랍스터 나오는 호텔 뷔페 중 내가 알기론 여기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훌륭하고 특히 랍스터 목적이라면 추천할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