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원조부안집 서대문점이었던 곳인데 작년에 충정화로로 바뀌었다.
이번에 가보니 고기 접시에 원조부안집이라고 쓰여있고 뒤편에 있는 별관도 그대로 운영하는 등 같은 사람이 원조부안집 체인점에서 독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테리어는 한국풍으로 리뉴얼을 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졌고 테이블 및 의자도 좁고 불편한 드럼통 스타일에서 등받이 형태로 바뀌어서 쾌적하다.
목살을 먹었는데 170g 1.5만 원이고 가격 대비 고기질이 좋고 맛있다.
반찬은 특별한 건 없지만 맛이 다 괜찮고 파김치가 나오던 원조부안집 때와 달리 파무침이 나와서 좋았다.
원조부안집 시절보다 전체적으로 더 나아졌고 이 정도면 서대문역 주변 돼지고깃집 중에선 경쟁력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