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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Nickelback - The Long Road (2003)



전작이었던 [Silver Side Up]을 신나게 들었던 사람들은 이 앨범에 많은 기대를 했을것이다.
나도 나름대로 그 중 한명이었으나 결과부터 말하자면 '기대이하'
How You Remind Me를 다분히 의식한듯한 첫싱글 Someday부터 친숙함보다는 식상함이 먼저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솔직히 그놈이 그놈같은 수많은 포스트그런지 성향의 밴드들 틈에서 듣는순간 분간이 가능한 '니켈백 스타일'은 완성된것 같지만, 그속에 스스로 너무 일찍 갇혀버린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Figured You Out, Feelin' Way Too Damn Good같은 꽤 괜찮은곡들도 있고 Throw Yourself Away, Because of You등에선 제법 시원하고 스트레이트한 느낌도 주지만 딱 거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