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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ötley Crüe - Generation Swine (1997)

 


어설프게 얼터흉내냈다가 제대로 말아먹은 최악의 앨범으로 평가되고 있는 앨범.
사실 기존 머틀리크루의 음악스타일을 좋아하던 사람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평가다.
그렇다고 이걸 얼터라고 보기에도 뭣하고..

하지만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음악만 놓고 봤을때 내 귀엔 썩 괜찮게 들리는곡들이 많다.
Afraid나 Glitter같은곡은 꽤 신선하고 괜찮다.
Brandon, Rocketship같은곡은 너무 감성적이라 머틀리크루가 맞나싶은 당혹스러움마저 느껴진다.(머틀리가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할줄 누가 알았겠는가)

기존팬들중엔 그나마 이앨범에서 건질게 Shout at the Devil 리메이크판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변화된 사운드를 추구하면서도 옛날팬들을 의식한 행동이 오히려 난 이 앨범의 단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