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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크라이시스

이제 곧 발매된지 1년이 되지만 아직까지도 최고의 그래픽이라 인정받는 '크라이시스'
워낙에 그래픽으로 주목받다보니 전작 파크라이처럼 벤치마킹 전용 게임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나는 크라이시스를 게임으로써도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3일간 미친듯이 몰입해서 엔딩까지 쏘고 달렸다.

탁트인 광활한 필드, 지나가면 흔들리는 수풀과 총을 쏘면 부러지는 나무들, 다양한 무기들과 탈것들(비행기 미션은 끔찍했지만), 나노슈트를 이용한 잔재미, 뛰어난 물리엔진, 그리고 게임에 등장하는 북한인민군의 어설픈 북한 사투리등 흥미로운 요소와 즐길거리가 상당하다.
게임진행 도중 유일하게 짜증나고 지루했던 부분은 코어 부분이었는데 뭔가 색다른 배경과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것 같긴한데, 아마 코어 부분이 좀 더 길었더라면 때려쳤을지도 모른다..

워낙 뒷북이니 이쯤하고 올2월 플레이하면서 찍었던 스샷 퍼레이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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