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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가문의우동 한양대점


해물야끼우동


가츠동



왕십리에 원래 돈까스집 있던곳이 빠지고 한동안 내부공사를 하길래 과연 뭐가 새로 들어올까했는데 가문의우동이라는 식당이 들어왔다. 신생 프렌차이즈인것 같은데.. 하여간 또 호기심에 새로 생겼으니 한번 먹어봤다.

해물야끼우동이랑 가츠동을 시켰는데 가격은 비싸지않았지만 음식 나온걸 보니 내용물이 너무 부실했다.

야끼우동은 건더기라곤 오징어 몇조각, 새우 몇조각이 전부고 사진에서 보이듯 색깔만봐도 맛없게 생겼다. 간도 싱겁고 뭐 그냥 별다른 맛 자체가 없다.

가츠동도 별볼일 없는건 마찬가지.. 가격생각하면 그냥저냥 먹을만하지만 아무리봐도 이건 일본우동, 돈까스요리 전문점이라고 간판걸고 팔아먹을 수준은 아니다.

그냥 딱 분식점 음식 수준.

쨈이 나오면서 여기 조만간 100% 망한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이날 이후 지나다니면서 보니까 손님 진짜 없긴없더라.

게다가 가끔씩 손님 없어서 종업원들이 앞치마두른채로 단체로 가게앞에 나와서 담배들 피고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건 뭐.. 마인드 자체가 안됐다고 볼수밖에.. 장사할 생각없는거지 뭐.

그러고들 있으면 들어가려던 손님도 발길 돌린다는걸 정녕 모르는건가.

어느 블로그에 저 가문의우동 한양대점 가서 DSLR카메라로 사진 폼나게 구석구석찍고 저 해물야끼우동이 무슨 윤기가 좔좔 흐르고 완전 맛있다고 맛집이라고 써놓은걸 봤는데.. 참 미스테리다.

이건 뭐 아무대나 다 맛집 갖다붙이는게 유행인가? 요즘 안그래도 스폰서 블로거들 사건에 맛집으로 소개해준다며 꽁짜밥요구하는 미친놈들에, 가짜맛집 다큐까지 아주 뒤숭숭한데.. 절대 낚이지들말길..

참고로 내블로그는 스폰이나 협찬은커녕 그 흔한 구글광고조차 붙이지않는 100% 리얼이다!

어쨌건 내생각에도 쨈의 예언이 곧 적중할 것 같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