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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마리스꼬







또 먹으러간 마리스꼬 왕십리점.

생각해보니 최근 1년반동안 여기만 네번을 갔으니 좀 자주간게 아닌가싶다.

근데 왕십리 부근에 딱히 갈만한 뷔페가 없다보니..

하여간 이날은 컨디션이 별로 좋질않아서 별로 먹질 못했다.

그리고 여기가 좀 웃긴게 갈때마다 메뉴가 빈번하게 바뀐다.

물론 계절별로 약간씩 사이드메뉴가 바뀌는경우야 있긴하지만 좀 굵직한 메뉴들은 그집의 대표메뉴로써 상징적인 부분이 있는건데.. 여긴 그런 개념이 별로 없나보다. 대표메뉴라고 생각되던 음식들도 수시로 다른걸로 바뀐다.

이번에 새로 생긴 메뉴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쭈꾸미 볶음인데 매콤한게 맛있었다.

하지만 없어진게 더 많았다. 지난번 즉석 스테이크가 없어진데 이어 광양불고기도 없어지고 연어회랑 별도로 나오던 훈제연어도 없어졌다. 자세히 보니까 전에 음식들 나열되어있던 한쪽 공간을 아예 이런저런 인테리어 소품들로 채워버렸다. 그만큼 음식 가지수가 줄었단얘기. 그것도 자잘한 음식이 아닌 나름 굵직한 것들이.

주말가 두당 3만원으로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곳들처럼 할인카드가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이런식으로 음식이 부실해지면 다시 가고싶지 않아질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