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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애슐리 클래식






얼마전 천호동에 새로 애슐리W가 오픈했길래 한번 가볼까 하던참에 오래전부터 천호동 2001아웃렛에 이미 애슐리가 있었던게 생각났다.

그래서 2001아웃렛에 있던 클래식 매장이 프리미엄급인 W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위치를 옮긴걸로 알았는데.. 찾아보니 아웃렛점은 그대로 있고 현대백화점 건너편으로 천호점을 W로 새로 또 연거였다.

애슐리 클래식 매장은 샐러드바 가격이 주말가 12900원으로 상당히 싼편인데 싼만큼 음식도 후지고 먹을게 없을것같다고 생각돼 가보지 않았고 W매장만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W매장의 경우 주말가 기준 샐러드바 가격이 22900원으로 클래식 매장과 무려 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둘의 가장 큰차이는 와인 무제한 제공인데.. 사실 나는 이런데가서 와인은 먹지 않는다. 그리 좋은 와인도 아닌거같고.. 와인으로 배채우면 아까우니까.

그런데 모든 W매장에서 와인이 제공되는게 아니며 와인제공이 없는 W매장의 경우 와인제공 매장보다 4천원이 싸다.(18900원)

이쯤에서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클래식 매장보다 W매장이 만원이 더 비싸지만 그중 와인제공이 4천원 상당. 그럼 와인을 먹지 않는다면 결국 만원 더내고 혜택은 6천원 어치밖에 못받다는 결론이 나온다. 손해란얘기.

그래서 처음으로 애슐리 클래식을 가보기로 했다.

물론 워낙에 가격이 저렴하니까 마음을 비우고 아무런 기대없이 갔다.

아웃렛 건물입구에서 딸기에이드 1잔 무료쿠폰을 나눠준다.

들어가서 샐러드바 2인과 쿠폰받은 딸기에이드 1잔 주문..

확실히 W매장에 비해 샐러드바 가짓수가 좀 적긴한데 쓸데없는게 없고 거의 다 먹을만한것들로만 있었다.

맛도 생각보다 아주 좋았다.

신나게 먹다보니 콜라가 먹고싶었는데 W매장과는 다르게 클래식 매장에선 탄산음료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았다. 따로 주문해야함.

그런데 입구에서 나눠준 쿠폰으로 시킨 딸기에이드가.. 탄산음료로 리필이 된다는 사실.

결국 딸기에이드 다 먹고 콜라로 계속 리필해서 먹었다. 나이스..

기대하지 않고 갔기에 더 만족스러웠던 애슐리 클래식.

둘이 배터지게 잘먹고 25800원. 물론 두당 3~4만원씩 하는 씨푸드 뷔페등에 비교할순 없지만 가격에 비하면 정말 괜찮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