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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어벤져스


한줄요약 :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블록버스터였던 어벤져스.

일단 들어간 물량이 있으니 기본이상의 볼거리는 제공한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많다보니 2시간반에 육박하는 러닝타임동안 각각의 인물들이 합류하게 되는 동기부여와 이런저런 서론들에 할당되는 시간이 꽤 되고, 문제는 이 과정들이 지루하다는거다.

어차피 이런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오락물에서 스토리를 기대하는것도 아닌데말이다.

그렇다면 본게임에 들어가서 슈퍼히어로들이 서로 호흡을 맞춰 팀플레이를 벌이는 부분에서라도 확실한 보상을 해줘야하는데 그부분마저 그다지 감탄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마블의 여러 히어로들이 한 화면안에 함께 등장한다는 매리트가 있는반면 누구하나 깊이있게 보여주질 못한다.

개인적으로 영화전체의 흐름이나 완성도, 재미등을 놓고 봤을때 종합선물세트인 어벤져스보다 차라리 아이언맨 단편들이 더 나았다고 본다.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