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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봉구비어 한양대점


지나다니면서 보기만하다 처음 가봤다.

크림 생맥주 두잔에 오바디 튀김 시킴.

맥주맛은 그냥 평범하고 오바디 튀김은 쫀득쫀득한게 맛있었다. 자리 채우는용도로 딸려나온 알새우칩은 금새 눅눅해짐.

간단히 먹고 계산하고 걸어나오는데 뭔가 이상해서 카드결제 문자를보니 12,000원을 긁었더라.

크림생맥주 3,000원씩 두잔에 6,000원, 오바디 튀김 5,000원해서 분명 11,000원이 맞을텐데 12,000원이 나온거다.

다시 봉구비어로 돌아가서 알바한테 11,000원 같은데 왜 12,000원이 나왔냐고 물으니 pos기 만지작 거리면서 '왜이렇게 찍혔지' 거림.

어쨌건 잘못 계산됐으니 취소하고 다시 긁으라고하고 취소 영수증이랑 다시 긁은 영수증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취소 영수증에 크림생맥주 4잔이 찍혀있더라. 오바디 튀김은 없고 2잔시킨 크림생맥주가 4잔으로 찍혀있음. 그러니 12,000원이 나왔던것.

알바가 손병신이라 오바디 튀김을 찍는다는걸 2잔만 시킨 맥주를 4잔으로 찍는 실수를 했던가 아님 pos기가 지멋대로 생맥주를 4잔 찍은게 아니고서야 알바가 고의로 그렇게 찍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다 떠나서 최소한 계산을 잘못했으면 사과라도 해야되는데 취소하고 다시 긁고 갈때까지 '죄송합니다' 한마디 없음.

혹시 사장이 검색하다 이글 본다면 알바들 양아치짓 못하게 관리 잘 하길 바람.

하여간 난 앞으로 다시 갈일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