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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

성수동 마하차이 배달 회사 점심으로 오랜만에 마하차이 배달시켜 먹기로 하고 안 먹어봤던 똠양누들을 골랐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맛은 별로.. 매콤하지도 않고 신맛도 약하고 전체적으로 묽고 밍밍해서 진하고 자극적인 똠양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 많이 부족했다. 리뷰에 나처럼 똠양맛이 약해서 아쉽다는 글이 있었는데 요청사항에 진하게 해달라고 하면 진하게 해 준다는 사장님 댓글을 보고 진하게 해달라고 썼음에도 이 상태였으니.. 양도 좀 부족해서 면 추가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그리고 3주 뒤 MJ님이 푸팟퐁커리가 먹고 싶다 하셔서 또 시켜 먹음. 이번엔 무난하게 팟타이로 했는데 윤기 있는 때깔과 짭짤한 향에서 맛있겠다는 게 느껴졌고 실제로 맛있었다. 다만 짜게 먹는 내 입에도 간이 좀 센 편이어서 싱겁게 먹는 사람..
북촌 반타이 배달 (2) 반타이 두 번째 배달은 안 먹어본 카오팟 커리꿍과 꿍팟퐁커리를 주문해봤다. 카오팟 커리꿍은 볶음밥에 커리가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냥 기본 볶음밥 위에 커리에 살짝 볶은 듯한 새우가 몇 마리 올라가 있는 거였다. 볶음밥은 여전히 잘 볶았지만 새우를 넣고 볶은 게 아니라서 새우맛은 전혀 안 나고, 마찬가지로 커리가 볶음밥에 들어간 게 아니라 커리맛도 안 난다. 결과적으로 메뉴명엔 새우와 커리가 들어가지만 볶음밥에선 두 재료의 맛이 전혀 안 나는 밋밋한 볶음밥이었다. 꿍팟퐁커리는 더 실망이었는데 강렬한 비주얼에 비해 맛이 너무 심심했다. 커리맛이 진한 것도 아니고, 코코넛 밀크 특유의 고소한 맛도 거의 없어서 별로였고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 그나마 새우는 큼지막한 것들로 들어있었지만 새우보다는 퐁커리 때문에..
생어거스틴 광화문점 배달 불과 한 달 반 전에 같은 광화문점에서 같은 스파이시 타이칠리누들을 시켜 먹었었는데 그때 하고는 맛이 전혀 달랐다. 전에 먹었을 땐 매콤짭짤한 것이 꽤 괜찮았는데 이번 건 간은 싱겁고 매운맛도 안 나고 보너스로 면은 다 불어 터지고 결정타로 고기에선 냄새까지 나는 최악의 맛이었다. 심지어 11월에 먹었을 때 보다 가격도 오름. 꾸웨이띠오 똠얌은 똠얌 누들 먹고 싶어서 생어거스틴에선 처음 시켜봤는데 국물은 그럭저럭 똠얌꿍 퓨전 정도 느낌은 나지만 면이 얌운센 같은 샐러드에 들어가는 얇은 면이라 이상하고 고기 역시 저렇게 따로 삶아서 담아온 형태만 봐도 느껴지지만 고기 냄새가 났다. 지금까지 먹었던 생어거스틴 음식 중 최악으로 기록될 날이다. 😖
소이연남 똠얌 쌀국수 + 크래미 볶음밥 마켓컬리에서 소이연남 똠얌 쌀국수를 사 먹어봤다. 소이연남 똠얌 누들을 좋아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매장에서 파는 것과는 꽤나 다른 맛이지만 중요한 건 이것도 맛있다. 매장 버전은 사골국물처럼 농도가 진하고 묵직한데 이건 그렇지 않고 더 일반적인 똠얌 맛이다. 그렇다고 맛이 약한 건 아니어서 매콤, 새콤, 짭짤한 맛은 충분하다. 다만 좀 별로였던 건 똠얌 맛을 내는 레몬그라스랑 갈랑가 등의 향채들이 건더기에 함께 섞여 있어서 먹는데 거슬리고 불편하다. 다음엔 새우도 넣어서 제대로 똠얌꿍을 해 먹어야겠다.
북촌 반타이 배달 지난번에 처음 가보고 만족스러웠던 반타이가 쿠팡이츠에 입점한 걸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주문해봤다. 어플엔 상호가 '반타이 EXPRESS'로 되어있고 메뉴 구성도 매장과 조금 달랐지만 15년 경력 태국 현지 셰프~ 가 들어가는 소개글이나 위치를 보면 같은 곳이 맞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차이가 매장보다 배달 가격이 대부분 4~5천 원씩 저렴했다. 매장하고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맛에도 차이가 있는 거 아닌지 오히려 걱정이 좀 들었는데, 먹어본 결과 기우였다. 팟타이도 괜찮았지만 매장에서 먹었을 때도 감탄했던 볶음밥이 진짜 맛있다. 배달하는 동안 습기도 차고 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는지 놀라울 따름. 다음부턴 볶음밥만 두개씩 시켜 먹을 생각이다.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원래도 맛있지만 날 추워지니 더 맛있는 소이연남 국수들.
북촌 반타이 북촌이라고 쓰긴 했지만 정확히는 북촌 한옥마을 들어가기도 전 안국역 나오자마자 바로 있어서 위치가 매우 좋다. 15년 경력의 호텔 출신 현지 셰프가 요리한다는 광고판에서 프랜차이즈 태국 음식점들과는 다른 레벨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매장은 생각보다 작아서 테이블이 5~6개 정도고 인테리어도 깔끔한데 딱히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은 분위기는 아니다. 메뉴는 일단 똠얌꿍이랑 팟타이에 볶음밥을 하나 더 하기로 했는데, 카오팟 끄라빠오(바질)와 카오팟 뿌(대게) 중에서 고민하다 뿌로 먹기로 했다. 똠얌꿍이 먼저 나왔는데 메뉴판엔 딱히 안 쓰여있어서 몰랐는데 밥이 한 그릇 같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다.(밥 없는 줄 알고 볶음밥 시킨 건데..) 똠얌꿍 맛은 뭔가 여기만의 특별함 같은 건 없었지만 ..
생어거스틴 광화문점 배달 코로나 때문에 생어거스틴에서 배달도 시켜서 먹어본다. 솔직히 생어거스틴 정도 가격대의 음식은 배달로 시켜먹기엔 손해 보는 느낌이라 고민하게 되는데, 생어거스틴도 이러한 심리를 잘 알고 있는지 11월 특가라고 해서 특정 메뉴들을 매장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배달 어플에 올려놓았다. 여기도 코로나 시국에 생존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 중이구나 싶었다. 특히 올해 나온 신메뉴인 마사만까이는 40% 할인가에 팔고 있었는데, 아직 안 먹어본 메뉴기도 해서 안전빵인 스파이시 타이 칠리누들이랑 같이 주문했다. 생어거스틴에서 음식 두개 주문했는데 단돈 2만 원이라니..!(참고로 양아치 같이 최소 주문 2만 원씩 해놓지 않고 1만 원 이상이었다) 마사만까이는 이름 그대로 태국식 커리인 마사만 커리에 닭(까이or카이)튀김..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두 번째 방문. 처음 갔을 때 다음에 가면 먹으려고 생각했던 대로 똠얌누들에 소고기 수육+공깃밥을 주문했다. 똠얌누들은 다시 먹어봐도 맛있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매콤 새콤한 맛이 아주 제대로다. 소고기국수에 들어있던 고기가 맛있어서 실컷 먹으려고 시킨 수육 역시 부들부들하고 살짝 짭짤한 양념 맛이 밥이랑 먹기에 딱이었다. 다만 고기 덩어리가 크다 보니 중간중간 힘줄이나 기름이 좀 있어서 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걸로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 베스트 메뉴는 역시 똠얌누들이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똠얌누들에 공깃밥 추가다.
서대문 팟테이블 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배달 어플에서 찾은 곳이다. 서대문역 근처인 것 같은데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개인 매장인 것 같다. 특이한 건 태국 음식 전문점이라면서 가장 기본 메뉴인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가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팟타이랑 똠얌 쌀국수 하나씩 주문함. 먼저 팟타이는 큰 기대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새우도 몇 마리 없긴 하지만 큰 놈으로 들어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양은 좀 부족함. 반면 똠얌 쌀국수는 밍밍해 보이는 비주얼부터 망한 느낌이 확 오는데, 똠얌 특유의 새콤한 맛도 너무 약하고 국물 자체가 묽고 연해서 영 별로였다. 팟타이는 괜찮았지만 똠얌이 너무 별로고 소고기 국물 쌀국수도 없어서 또 사 먹을 것 같지는 않다.
콘타이 IFC몰점 오랜만에 여의도까지 나간 날이라 IFC몰에서 갈 곳을 미리 찾아봤고 태국 음식점인 콘타이에 가보기로 했다. 최근 소이연남에서 먹은 것과 똑같이 소고기 쌀국수 + 똠얌 쌀국수로 주문해서 냉정히 비교해보기로 함. 결과부터 말하자면 소이연남이 더 싸고, 더 많고, 더 맛있다. 다른 메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두 쌀국수에 한해서는 소이연남의 승.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입맛 기준이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콘타이도 맛이 없진 않았다. 소고기 쌀국수는 소이연남과 거의 비슷한 맛인데 국물이 좀 더 간간하고 진하지만 간장 맛이 강해서 소이연남쪽이 담백해서 좋았던 것 같다. 면 양도 적지 않고 특히 소고기는 소이연남보다 훨씬 많이 넣어준다.(하지만 기름이 좀 있고 소이연남 고기처럼 부들부들하진 않음) 똠얌 쌀국수는 소이..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에 입점한 소이연남에 다녀왔다. 소고기국수나 똠얌누들에 쏨땀 반 접시 또는 뽀삐아 2개로 구성된 1인 세트가 있는데 따로 한 접시씩 시키긴 부담스럽고 맛은 보고 싶은 경우에 선택하기 좋아 보였다. 우리도 위의 경우에 해당돼서 1인 세트로 국수 한 가지씩이랑 쏨땀, 뽀삐아로 각각 주문했다. 먼저 소고기국수. 국물이 아주 진하지도 않고 간이 그렇게 세지도 않지만 구수하고 담백해서 맛이 좋았다. 고기도 세 조각 밖에 없긴 하지만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그리고 살코기임) 똠얌누들은 소고기국수와 달리 완전 진국이었는데 보통 똠얌이 해물 베이스인 것과 달리 여긴 해물 없이 사골국물처럼 진한 육수에 똠얌의 매콤 새콤한 맛도 제대로여서 정말 맛있었다. 좀 먹다가 고수랑 고춧가루 넣어 먹으면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