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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주말술상 지난 주말 술상.이마트에서 종종 열리는 먹거리 장터에서 가메골만두를 사봤는데 맛은 괜찮은데 너무 비싸다.끝물이라 고기만두는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김치만두로 사고 그마저도 개수 모자라서 새우만두랑 섞어 샀는데 할인이나 서비스 하나 없이 정직하게 파심.할라피뇨도 싸길래 한병 사왔는데 더럽게 맛없다. 버려야 할 듯.
홍콩반점 한양대점 오랜만에 고추짬뽕 먹으러 홍콩반점에 갔다왔는데 해물육교자라는 만두 신메뉴가 있길래 먹어봤다.8개 나오는데 둘이 식사에 곁들여먹기 적당한 듯.노릇노릇하게 잘 튀겼고 속도 꽉차고 맛도 좋았다.
[대만] 노살수전포 타이베이 넷째날 아침 식사.숙소 근처에 봐둔 노살수전포라는 만두집에서 수이지엔바오를 몇개 사왔다.쪄낸 만두를 기름에 다시 한번 지진건데 샤오롱바오처럼 육즙은 있지만 만두피가 호빵처럼 두껍다.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피가 빵처럼 두꺼운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침식사 대용으로 두어개만 먹어도 든든하겠다는 생각은 들더라.만두맛은 딘타이펑 샤오롱바오처럼 느끼하고 기름지지 않아서 내 입맛엔 오히려 이게 더 나은것 같았다.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우유도 사다 먹었는데 샌드위치는 겉으로 보기에도 별로 맛없어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맛없다.우유는 종류가 아주 다양했는데 호기심에 땅콩 쌀 우유를 선택했으나 망함.. 기대했던 땅콩의 고소한 맛은 거의 안나고 느글거리는 맛임.점심은 꼭 맛있는걸 찾아 먹겠다는 다짐을 하며 넷째날 스케줄 ..
[대만] 딘타이펑 타이베이 셋째날 저녁은 일찌감치 계획해놨던 딘타이펑으로 갔다. 타이베이 게임쇼가 국제무역센터에서 있었기에 바로 옆인 101빌딩점으로 갔는데 예상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딤섬 나오기전에 단품 메뉴인 우육면, 닭고기, 볶음밥등이 먼저 나왔는데 맛들은 다 별로.특히 소홍주에 절인 닭고기.. 이건 정말 이름부터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냄새만 맡아도 거부감이 확 오는게 난 입에도 안댔다.갈비튀김 계란 볶음밥은 밥은 맨밥처럼 싱겁고 위에 올려진 갈비튀김은 도대체 어디가 '갈비'인지 알 수 없는 수상한 비주얼에 대만식으로 조미된 듯 맛과 향도 낯설다.심한정도는 아니지만 대만 향신료 맛에 약한 사람이면 못먹을 수도 있음.그렇게 좀 실망을 하던차에 드디어 메인인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왕만두등이 줄줄이 나왔다.먼저 단타이펑..
[대만] 마선당 타이베이 셋째날 성품서점 들렸다 점심 먹으러 간 마선당. 이곳은 미리 찾아보고 간건 아니고 그냥 쇼핑몰 식당가 돌아다니다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다. 우육면, 볶음밥, 만두등 대표적인 대만 음식들을 파는 식당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타이베이에서 우육면으로 꽤 알려진 곳이라고 함. 일단 먼저 갔던 허름한 우육면집과는 달리 매장이 깔끔하고 쾌적해서 좋았고 아직 한국인들 인기 맛집은 아닌지 한글 메뉴판은 따로 없음. 먼저 새우 볶음밥이 나왔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평범한 수준의 맛이었는데 삼일간 먹은 음식들이 너무 별로여서 상대적으로 더 맛있게 느껴졌었다. 우육면은 진한 육수의 홍샤오 우육면과 맑은 육수의 칭둔 우육면을 하나씩 시켰는데 전날 먹었던 우육면보다는 훨씬 나았다. 홍샤오 우육면은 빨갛지도 않고 맵..
에머이 성수점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점심먹으러 다녀옴.여긴 사람 많은것에 비해 음식이 빨리나와서 좋다. 물론 맛도 좋고.
개성 왕교자 만두 냉동 만두 중 가장 좋아하는 동원 개성 왕교자 만두에 맥주 한병.참고로 그냥 개성 교자 만두랑 개성 왕교자 만두랑은 완전히 다른 만두다.그냥 개성 교자 만두는 속이 확연히 부실한게 거의 고향 만두급임.꼭 왕교자로 먹어야 함.
명동 에머이 명동 눈스퀘어에 몇달전 오픈했다는 에머이에 처음 가봤다.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점주와 직원들이 굉장히 정신없고 부산스럽다.인테리어는 딱히 특별한거 없이 평범한데 식기들이 무척 이쁨.메뉴는 이것저것 많지않고 쌀국수, 볶음밥, 분짜, 만두가 전부로 심플해서 좋긴한데 볶음 쌀국수 하나정도는 더 있어도 될 듯.특이한건 우리나라서 파는 쌀국수에 어김없이 들어가는 숙주가 여긴 없다.하노이식 쌀국수라 숙주를 안넣는다는데 뭐 하노이가서 쌀국수 먹어본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고 어쨌건 맛있었다.육수가 진하면서도 맛이 깔끔해서 좋았고 간도 센편이라 입맛에 맞았다.(주문시 고수 넣을지 물어보니 취향대로 선택 가능)볶음밥은 계란맛이 강한 일반적인 볶음밥으로 맛도 평범하다.밥이 볶은상태는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