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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펀비어킹

떠먹는 반반피자 (15,900원)
모둠 소시지 (18,900원)
순살 치킨 (17,900원)

 

지난달 회식 날 갔던 성수역 펀비어킹.

예전에 갔을 땐 2차여서 살짝 술이 취해서 잘 못 느꼈는데 안주가 진짜 하나같이 맛없다.

떠먹는 피자는 내가 안 좋아하는 감자, 고구마 조합이라 그렇다 쳐도 소시지는 진짜 다 말라붙어서 수분이 아예 없는 수준으로 질기고 푸석푸석함.

오래된 걸 쓰는 건지 그냥 저질 제품을 쓰는건지 아니면 오래된 저질 제품을 쓰는건지 정말 근 10여 년간 먹은 소시지 중 가장 맛없었다.

치킨도 완전 바싹 말라서 먹을 것도 없어보이는걸 또 잘게 조각내서 딱 봐도 별로 먹고 싶지 않게 생겼다.

다들 나랑 비슷하게 느꼈는지 치킨은 반도 안 먹고 남기고 나옴.

앞으로 다시 갈 일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