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아웃백 어린이대공원점 있던 자리에 빕스가 새로 오픈했길래 먹고 왔다.
빕스 테이스트 업이라고 해서 일반 매장보다 2천 원(주말 32,700원) 비싸고 대신 음식이 더 다양하게 나오는 매장으로 현재 합정점이랑 어린이대공원점 두 곳뿐이다.
일단 인테리어가 기존 빕스 매장들과는 많이 다른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에 훨씬 밝은 분위기다.
그리고 다른 빕스 매장에선 볼 수 없던 아기 놀이방과 대기실 쪽에 오락실까지 만들어 놓았다.
아마 어린이대공원 근처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임.
음식 종류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거의 두배 되는 것 같다)하고 오픈 초기라 더 신경을 쓰는 건지 몰라도 음식들이 대부분 신선하고 맛있었다.
주방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오픈형으로 되어있고 특히 스테이크를 오픈 주방에서 직접 굽는데 지나다니면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지더라. 이건 잘 생각한 듯.
화장실이 매장 내에 있는 것도 편리하고, 음식, 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곧 있을 막내 동생 생일날 가족 식사도 빕스 어린이대공원점에서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