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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ed Zeppelin - In Through the Out Door (1979)


내가 처음 레드제플린을 접한건 고등학교때 PC통신 나우누리 메탈동호회에서 가진 레드제플린 특집 감상회에서였다.
당시 80년대 메탈에 빠져있던 나에게 레드제플린의 음악은 그다지 와닿는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의 라이브영상은 음악과는 별개로 꽤나 인상적인것이었고 레드제플린을 시작으로 락의 르네상스였던 70년대 락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결과 레드제플린의 모든 앨범을 수집하고 어느정도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애당초 블루스를 별로 좋아하지않던 나에게 블루스색채 짙은 레드제플린의 음악은 여전히 추앙할만한 대상은 되지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순수한 예술로써의 락음악을 추구하고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후세에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 팀이었다고 생각한다.(그때문에 락의 기본이라는 저항정신이나 사회에대한 비판따위는 결여되어 있다는 평도 있다)

이앨범은 레드제플린의 마지막 작품으로 대체로 평가는 안좋은 앨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레드제플린답지않은 앨범이라고 말하기도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레드제플린 답지않다는 All My Love가 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