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두 번째 주문.
이번엔 볶음밥이랑 짬뽕을 시켜봤다.
먼저 볶음밥은 일반 중국집 볶음밥이 아닌 여기 시그니처 메뉴라 살짝 기대했는데, 숙주가 들어가는 등 중식보다는 동남아풍에 가까운 스타일이다.(나시고렝과 비슷)
거기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간이 안 맞아서 너무 싱거웠다는 것.. 그리고 양도 가격에 비해 너무 적었다. 몇 숟가락 뜨니까 없음.
반면 짬뽕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일단 용기 사이즈가 볶음밥보다 훨씬 크고 푸짐한 데다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다.
일반적인 중국집 짬뽕과는 많이 다른 맛인데 불향이 가미된 진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린다.
다음엔 해물 볶음 짜장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