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베트남 쌀국수가 아닌 한국식 쌀국수(일명 서울 쌀국수)를 판매하는 곳으로 이천쌀로 만든 쌀면을 사용한다고 하며 고수 대신 방아잎을 넣는 등 동남아 음식 특유의 향신료 맛이 전혀 없다.
진한 고기 육수에 면 사리를 넣어 먹는 느낌으로 밥 말아먹는 거 안 좋아하는데도 왠지 밥을 말아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맛이다.
맛 자체는 괜찮았지만 쌀국수가 먹고 싶을 때는 보통 베트남이나 태국 쌀국수 특유의 맛과 향이 당기기 때문이기에 굳이 한국식 쌀국수를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고수 등 동남아 음식 향신료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부감 있는 사람이라면 '서울식 쌀국수'가 괜찮은 대안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