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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샤이바나 광화문점 배달

샤이바나는 예전부터 많이 먹었지만 마카로니&치즈는 처음 먹었을 때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 뒤로는 거의 안 먹다가 칠리 마카로니&치즈 한번 먹어 보고 제대로 꽂혀서 한동안 계속 사 먹었다.

그동안 배달로 먹은 샤이바나 모음.

칠리 마카로니&치즈 (당시가 12,900원, 현재 14,900원)
혈관 비명소리 들리는 맛이다.
칠리 마카로니&치즈 먹기 전부터 샤이바나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켄터키 치킨 샐러드.
텐더를 사용해서 가슴살만 먹는 나에겐 최적.

이날 칠리 마카로니&치즈를 처음 먹고 러시가 시작되었다.

3일 뒤 또 주문.
또 먹어도 역시 맛있다.
스팸 콜슬로

이 무렵 콜슬로가 스팸 들어간 스팸 콜슬로로 바뀌었는데 기름지기만 하고 영 별로였다.

문제는 스팸 콜슬로가 추가된 게 아니라 기본 콜슬로를 대체한 형태여서 불만이었다.(반응 안 좋았는지 현재는 다시 일반 콜슬로로 바뀜)

7일 뒤 또 주문.
칠리 라이스 (16,900원)

칠리 마카로니&치즈가 맛있는 게 칠리소스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칠리소스가 들어간 다른 메뉴인 칠리 라이스를 시켜봤다.

결과는 별로. 덮밥 형태로는 마카로니&치즈가 들어간 진하고 꾸덕한 맛을 느낄 수 없었다.

보름 뒤 또 주문.
첫 실망.

이날은 칠리 마카로니&치즈 상태가 영 안 좋았는데 칠리소스도 평소보다 부족하고 치즈도 적어서 전체적으로 너무 퍽퍽해서 맛이 없었다.

그래서 두달 동안 안 먹다 켄터키 치킨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또 주문.

켄터키 치킨 샐러드도 채소 상태가 오락가락하지만 치킨 자체는 실패가 없다.

세 달 뒤 칠리 마카로니&치즈 재도전.
다행히 전처럼 퍽퍽하진 않지만 반대로 좀 흥건한 상태.

칠리 마카로니&치즈에 실망한 뒤 5개월간 안 먹었더니 또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요청사항에 지난번에 이러했으니 이번엔 제대로 해 달라고 써서 주문했더니 오히려 이전보다 다소 흥건한 상태로 왔다.

그래도 퍽퍽한 것보다는 이쪽이 백번 낫다.

다음 달에 또 주문.
역시 꿀맛.

그 후로는 칠리 마카로니&치즈가 좀 물렸는지 한동안 켄터키 치킨 샐러드만 시켜 먹었다.

이즈음 스팸 콜슬로가 다시 일반 콜슬로로 돌아왔지만 양배추가 적양배추로 바뀌었다. 이건 호불호가 있을 듯.

6개월만에 다시 칠리 마카로니&치즈 주문.

그러다 반년만에 다시 칠리 마카로니&치즈를 먹었는데 예전처럼 감탄하면서 먹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