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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서촌 코블러

골목으로 잘 찾아 들어가야 한다.
안 먹어본 오켄토션 쓰리우드 주문. (26,000원)
쨈은 꼬냑 먹고 싶다고 헤네시 선택. (25,000원)
분위기는 캐주얼하다.

 

저녁 먹고 간단히 한잔 하러 간 서촌 위스키바 코블러.

제법 알려진 곳이라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 테이블에 자리가 있었다.(15분 정도 지나니 만석 되고 웨이팅 생김)

따로 메뉴판이 없고 원하는 술이나 칵테일을 주문하거나 바텐더에게 취향에 맞는 술을 추천받는 시스템인데, 난 안 먹어본 위스키 중 오켄토션 쓰리우드를, 쨈은 헤네시(VSOP)를 골랐다.

메뉴판이 없어서 가격도 알 수가 없는데 이 날 마시고 계산한 영수증으로 미루어 볼 때 보통 잔 당 2만 원대인 듯하다.

주문한 술과 함께 블루베리 파이 같은 웰컴푸드와 간단한 페어링 안주, 주워 먹을 수 있는 견과류가 나오는데 견과류가 가장 맛있다.(손을 멈출 수 없음)

보통 이런 바에 가면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오래 앉아들 있지만 (늘 그렇듯) 우린 먹으러 온 거라 30분 만에 마시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