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 가족식사로 다녀온 천상애장어가.
설화산삼장어 한상차림이라고 해서 장어(1인당 1마리), 산삼배양근, 설화버섯, 어리굴젓 등이 나오는데 4인 메뉴엔 1마리가 더 나온다.
장어만 저렴하게 파는 집들보단 비싸지만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반찬도 잘 나오고 숯불도 좋고 무엇보다 장어가 꽤 크고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다들 맛있게 먹었다.
장어구이 소스도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리뷰 쓰고 받은 소시지도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다.
다만 장어를 직접 구워야 하는데 난 내가 구워 먹는 게 편해서 상관없었지만 한가할 땐 직원이 어느 정도 구워주기도 하는 것 같다.
맛도 괜찮고 매장 컨디션도 쾌적해서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거나 가족 모임하기에 괜찮은 곳이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