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나갔다 들러 본 픽사하우스.
2층 규모로 1층은 픽사 굿즈들과 음료를 판매하고 2층은 카페 테이블 및 포토 존으로 구성돼 있다.
당시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된 지 몇 달 됐을 때라 입구부터 인사이드 아웃 2 테마로 꾸며져 있었고 굿즈도 거의 절반이 인사이드 아웃 관련이었다.
나머지 절반은 토이 스토리 굿즈고 그 외 몬스터 주식회사나 업 등의 굿즈가 약간 있는 정도로 픽사하우스라고 하기엔 다양한 픽사 작품들의 굿즈를 고르게 갖추고 있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다.
특이하게 2층은 굿즈나 음료를 구입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한데 한정된 공간이고 상업 시설이니 이해는 가지만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특히 음료 안 사고 굿즈만 산 사람은 2층에 올라가더라도 테이블은 이용 못 한다는 부분이 더 어이없었다.
어쨌건 토이 스토리 엽서 세트와 파우치를 구입해서 2층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넓진 않지만 토이 스토리 등 픽사 작품들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등 몇몇 인기 있는 작품들로 굿즈 범위가 한정적이고 픽사 굿즈를 여기서만 파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픽사 작품을 좋아한다면 근처 갔을 때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