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감정과잉인 이정재부터 혼자 시트콤 찍는 탑, 무당과 전직 군인 트랜스젠더 등 작위적이고 몰입 깨는 캐릭터들, 하는 거 없이 분량만 잡아먹는 섬 수색팀, 존재감 없는 양동근과 이진욱 등 전체적으로 연기도 별로고 각본도 별로고 편집도 별로고 몸값 비싼 조연 캐릭터들도 별로다.
그나마 이병헌의 연기와 초반 공유 스토리까지는 볼만하지만 이후부터는 쓸데없는 투표 씬 등으로 루즈해지고 마지막 7화에선 억지스러운 전개(모두를 살리겠다던 사람이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와 재미도 긴장도 없는 총질로 시간만 잡아먹다 갑자기 뚝 끊고는 시즌3를 기다리란다.
기대보다는 황당함만 남는 엔딩.
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