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썸네일형 리스트형 Suede - Head Music (1999) 스웨이드의 앨범들중 가장 손이 안가는 앨범. 분명 음악이 세련되어지고 편안해지긴 했지만 1, 2집때 중독되어버린 그 맛이 나질 않는거다. 그래도 Everything Will Flow같은 곡은 여전히 좋다. Suede - Coming Up (1997) 확실히 1, 2집에 비하면 끈적거리는 흡인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스웨이드의 앨범들중 가장 상큼(?)하고 대중적인편이라 스웨이드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가장 권해지는 앨범이기도하다. (스웨이드는 몰라도 Beautiful Ones는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버나드 버틀러의 기타가 얼마나 스웨이드 음악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새삼스레 느끼게 되는 앨범이다. Suede - Dog Man Star (1994) 가장 좋아하는 스웨이드 앨범이다. 데뷔앨범에 비해 좀 더 어둡고 음울해졌다. 날씨가 좋은날엔 왠지 듣기가 꺼려질정도. 하지만 그속에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묘한 스웨이드만의 매력. 중독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앨범. Suede - Suede (1993) 적응안되는 자켓디자인과 더 적응안되는 브렛의 거슬리는 코맹맹이 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려올즈음 스웨이드의 마력에 빠진다. 흐느적거리듯 춤추는 관능과 퇴폐. Radiohead - Kid A (2000) 이 앨범이후로 난 라디오헤드의 음악이 싫어졌다. [OK Computer]까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건 너무 벗어난 결과물이었다. 물론 이 앨범을 라디오헤드 최고의 명반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고있다. 하지만 최악의 앨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에 못지않다. 안타깝게도 나는 후자에 속한다. 그리고 나에게 있어 [Amnesiac]은 단지 Kid B 일뿐이다. Radiohead - OK Computer (1997) 좋다. 분명 좋은 앨범이다. 전체적인 완성도도 상당하고 곡들 하나하나 다 좋다. 객관적으로 별5개 주는것에 아무런 불만 없다. 하지만 너무 차가워졌다. 전자음들이 섞이면서 사람냄새가 사라졌다. (난 일렉트로니카를 싫어하지 않는다) 톰요크가 완벽주의자를 꿈꾸기 시작한 앨범. Radiohead - The Bends (1995) 지금처럼 인터넷에 정보가 많지도 않고 쉽게 음반을 구입 할 수 있는 쇼핑몰도 없던 시절. 퇴근길에 레코드가게에 들려 라디오헤드2집 나왔냐고 묻는게 하루일과중 하나였던때가 있었다. 발매된 후 이 앨범을 손에 넣고 처음 플레이 버튼을 누를때의 기대와 긴장감을 잊을 수 없다. 긴 얘기가 필요없는 라디오헤드 최고의 명반이다. Radiohead - My Iron Lung EP (1994) 1집과 2집사이에 발매된 EP앨범이지만 정규앨범 못지않은 8곡이 담겨있고 곡들 역시 하나같이 좋다. 난 3집보다는 오히려 이 EP앨범을 더 좋아하며 EP라고 그냥 지나쳐버렸다간 크게 후회할만큼 좋은 앨범이다. Radiohead - Pablo Honey (1993) 라디오헤드의 데뷔앨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우연히 보게된 Creep의 라이브 영상을 통해 이들을 알게됐다. 그때까지만해도 난 80년대중반~90년대초반의 LA메탈과 하드락을 즐겨듣고 있었고 이들을 퇴물로 만들어버리며 새롭게 주류로 떠오르던 얼터너티브에도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미국의 얼터와는 또다른 영국의 브릿팝에 난 묘한 매력을 느끼게됐고 그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해준게 라디오헤드의 바로 이 앨범이다. 불안한 불협화음속에서 소박하면서도 강렬하고, 우울하면서도 서정적인 그 맛을 알아버린것이다. 이 앨범을 구입하고 말그대로 테잎이 늘어날정도로 들었다. 이 앨범을 놓고 수준이하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봤다. [The Bends]나 [OK Computer]에 비하면 형편없다는.. David Bowie -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1972) [Space Oddity], [Hunky Dory]를 들었을때 난 데이빗 보위가 천재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 앨범을 들은 후에는 그가 외계인이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David Bowie - Space Oddity (1969)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음악을 들으며 감동을 받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그만큼 음악이란 시대적인 공감도 중요한 필요요소니까 말이다. 그 작은 가능성을 나에게 가져다준 음반이다. Earth, Wind & Fire - That's the Way of the World (1975) 소울, 훵크, 그루브로 가득찬 음반. 흑인 음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들만의 색깔과 감성.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