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특성상 야간에 침투하는 미션이 많다. 불 빛이 없는 곳에선 전혀 안 보임.
야시경 모드.
그 유명한 캡틴 프라이스.
이번 작품의 주요 4인방.
싱글 캠페인 종료
멀티 플레이에 들어가 봄.
협동전 캐릭터 선택 화면. 대부분은 특정 조건을 달성해 해제해야 한다.
4세대 한국계 프랑스인..
협동전 매치메이킹 화면.
리스폰할때 배틀그라운드처럼 비행기 타고 오다 뛰어내린다.
고도가 상당히 낮아서 바로 낙하산 펴지 않으면 낙사함.
배틀필드 같은 느낌의 대규모 전투 모드인 지상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리부트작으로, 모던 워페어는 1편만 했었고 콜 오브 듀티 전체로도 블랙 옵스 1편 이후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콜 오브 듀티였다.

이번작부터 새로 개발한 엔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래픽에서 최신 엔진 느낌이 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월드나 캐릭터 디테일이 상당히 좋고 침투 미션 등에서의 NPC들 모션도 신경을 많이 쓴 듯 리얼하다.

FPS 게임은 총기 사운드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번 모던 워페어는 총기 사운드도 아주 잘 뽑았다.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타격감은 아쉬웠는데 피격 모션도 별로고 대체로 좀 밋밋하다.

싱글 캠페인은 일반 난이도로 느긋하게 진행 시 엔딩까지 7시간이 채 안 걸렸고 체감상으로도 그렇고 스토리 진행상으로도 다소 짧다고 느껴졌다.

예전 콜 오브 듀티 싱글 캠페인의 특징이었던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화려하고 과장된 연출은 거의 없고 다소 건조함이 느껴질 정도로 리얼한 분위기로 진행되는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보인다.

현대전 기반의 특수부대원 시점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전술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잘 살리고 있는 반면, 대부분 소규모 침투 작전이고 가장 큰 전투라고 해봐야 열 명 정도 규모의 게릴라전이라 스케일은 작은 편이다.

스토리도 이미 많이 봐오던 러시아와 주변국의 갈등, 반군과 테러리스트 집단 등 다소 식상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신선한 맛은 없다.

시리즈 리부트의 프롤로그 성격으로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나지만 딱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정도의 몰입감이나 흥미는 느끼지 못했다.

멀티플레이에 새로 추가된 협동전은 4인 코옵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는 방식인데 싱글과 달리 맵은 쓸데없이 넓고 협동 요소도 별로 없고(다 개인플레이함) 미션도 단순해서 딱히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배틀필드 같은 대규모 전투인 지상전도 해봤는데 죄다 짱 박혀서 스나이핑만 해대는 바람에 나가면 바로 몇 초 안에 죽는다.

어차피 멀티는 구경만 해볼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도 더 재미가 없었다.

콘텐츠에 비해 설치용량이 150기가가 넘는 것도 못 마땅한데 패치 한번 할 때마다 50기가씩 받는 것이 황당했는데 싱글 엔딩 봤으니 이제 삭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