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나 아침 일찍 컴퓨터 할 때 방에 불 켜기엔 너무 밝고, 끄자니 또 너무 어둡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이런 모니터용 조명이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돼서 구입했다.
일반 책상용 스탠드 조명의 경우 위치 등의 문제로 모니터에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잘 쓰지 않게 되는데, 이건 모니터 바로 위에 부착하고 비대칭으로 모니터 화면을 제외하고 빛을 비추는 구조라 반사되거나 눈부심 현상이 없다.
조명의 가로길이는 약 45cm로 32인치 모니터에 장착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사이즈인데, 내 모니터처럼 커브드에 두께가 좀 있는 경우 다소 불안정하게 걸치는 형태로 장착된다.(그래도 혼자 떨어질 정도는 아님)
조작도 터치로 간단하게 되고 세 가지 색온도 외에 밝기 조절도 가능하긴 한데 어차피 5W짜리 전원 쓰는 LED 전구라 가장 밝게 해 놓아도 그렇게 밝진 않다.(최대 밝기로 고정 사용)
이제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컴퓨터 할 땐 무조건 켜놓을 정도로 잘 쓰고 있다.
데스크톱용 모니터 말고도 노트북에 부착해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하나 더 구입할까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