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개장면에 이은 오뚜기 라면비책 2탄 고기짬뽕을 먹어봤다.
닭개장면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외에 레토르트 형태의 비책건더기가 하나 더 들어있는데, 돼지고기랑 양배추, 목이버섯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확실히 이걸 넣어주면 풍미가 더해지고 비주얼도 그럴듯해지지만 양이 얼마 안 되고, 라면비책 제품의 경쟁력 없는 가격을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맛은 최근 한동안 유행하던 짬뽕 라면들처럼 향미유를 통한 인위적인 불맛이 없고, 국물도 고기육수 베이스로 진하고 좀 묵직한 맛이다.
매운맛은 살짝 칼칼한 정도.
닭개장면도 마찬가지였지만, 맛있긴 한데 비싼 가격만큼의 임팩트가 있는 건 아니어서 3개들이 다 먹고나면 또 살 것 같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