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성수동 홍천숯닭

반찬 세팅
닭갈비덮밥 (9,000원)

숯불닭갈비는 저녁메뉴고 낮엔 점심메뉴를 팔아서 근처 직장인들이 그럭저럭 찾는 곳이다.

특히 이전 회사 동료였던 이 모 씨가 매주 3~4일씩 가던 집인데, 이유를 물어보니 맛보다는 가깝고 빨리 나오고 피크 시간만 피하면 늘 자리가 있어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라고 했다.

닭갈비덮밥은 점심메뉴로 맵지도 않고 양념이 내 입엔 너무 밋밋해서 다시 먹지 않았다.

 

돼지김치찌개 (8,000원)
꽁치김치찌개 (8,000원)

다음에 갔을 땐 꽁치김치찌개를 먹었는데 그냥 김치찌개에 꽁치 통조림 꽁치 넣은 것으로 두 번 먹을 맛은 아니었다.

 

차돌된장비빔밥 (8,000원)

다음에 갔을 땐 차돌된장비빔밥을 먹었는데 이것도 맛은 특별할 게 없지만 비빔밥에 된장찌개까지 나와서 가성비가 가장 좋았다.

 

숯불닭갈비 (14,000원 x 2인분)
바람 불면 숯가루가 좀 날린다.
이날 닭갈비만 총 16인분을 먹었다.
막국수 (8,000원)

드디어 점심메뉴가 아닌 이 집의 메인인 숯불닭갈비를 회식에서 먹게 되었다.

1인분에 닭갈비 3쪽이고 맛 따로 요청 안 하면 순한맛, 매운맛 섞어서 나오는데 순한맛도 소금구이는 아니고 간장 양념이 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숯불에 구운 고기가 맛 없기도 힘들고 닭도 국내산에 부드럽고 소스맛도 무난하지만 내가 안 먹는 껍데기가 붙어있고 부위도 가슴살은 없고 넓적다리 부위만 있어서 별로 먹을 게 없었다.(물론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잘 먹었다.)

닭목살도 시켰는데 나에겐 비주얼부터 비호감이라 사진은 생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