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큰 5층짜리 건물 전체와 뒤편으로 넓은 정원까지 하남이니까 가능한, 서울에선 보기 힘든 규모다.
조형물 등 꾸며 놓은 게 모던함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탁 트인 잔디밭만으로도 충분하다.
정원 한 바퀴 돌고 실내로 입장.
저녁 7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남은 빵들이 많지 않았다.
3층에 자리 잡고 음료랑 빵 하나 주문.
매장에서 먹으려면 빵 구입과 상관없이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위치나 규모로 볼 때 가격이 셀 거란 건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아메리카노가 7천 원이나 할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커피맛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가 좋은 것도 아닌데 너무 비싼 가격이다.
같이 간 부모님이 탁 트이고 시원해서 좋다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