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생각나서 저녁 반찬으로 배달시켜 먹어봤다.
박스가 상당히 크고 그만큼 돈가스도 크지만 두께가 엄청 얇다.
이런 왕돈가스들이 원래 크고 얇긴 하지만 너무 얇아서 고기 씹는 맛이나 육즙은 거의 없다.
두장으로 나누지 말고 한 장 두께로 하는 게 양은 적어 보여도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
그리고 수프나 쨈도 없이 모닝빵을 주느니 차라리 빵 빼고 밥을 더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돈가스 양에 비해 밥이 적음)
소스는 계피향이 나고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모자라진 않는데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는 소스는 아니다.
고기도 미국산이고 너무 얇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얇고 바삭한 돈가스 취향이라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