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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undam,plamodel

마하공구 사제데칼


4장 세트에 13000원.


마하공구에서 구입한 사제데칼.

1/144 용 코션데칼로 한장에 3500원이고 4장 세트로 사면 천원싸다.

두께는 반다이것보단 확실히 얇고 해상도가 높아서 작은 글씨까지 선명하게 찍혀있다.

작고 촘촘한 배치임에도 전부 재단되어있어 편리하다는것도 장점.

하지만 얇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데칼의 색이 다소 흐릿하게 나오는부분이 있다. 특히 흰색계열이 심하고 어떤건 어정쩡한 회색이라 흰색위에 올려도 잘 안보이고 짙은색위에 올려도 잘 안보이는 요상한경우도 있다. 또 접착력이 조금 강한편이라 물에서 불리는 시간이 평균보다 긴편이고 붙였을때 외곽이 조금 쭈글거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뭐 면봉으로 잘 굴려주고 마감재 올리고하면 크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님.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데칼 용지 색상인데 동일한 데칼 구성으로 용지만 청색에 찍힌걸 장당 4300원에 따로 팔고있는데 나처럼 800원 아낀다고 흰용지로 사면 망하는거다.

흰용지다보니 흰색 데칼이 안보인다. 잘 안보이는게 아니라 아예 안보임. 눈알빠진다 진짜.

사진에서 하단이 비어보이는데 저부분이 비어있는게 아니라 전부 흰색 데칼들이다.

잘라낼때부터 물에서 건져낼때, 때어내서 프라에 붙이기전까지 몇배의 집중력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데칼용지가 왜 청색인지 몸소 깨닫고 싶다거나 자기가 매의눈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데칼은 청색으로 구입하자.



문제의 흰색데칼. 아무리 들여다봐도 안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