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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undam,plamodel

[HGUC] 걉슬레이(가브스레이)

 

평범한 디자인의 박스샷.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동력선들은 메탈릭 그린 마커로 도색해줌.

 

변형시 튀어나오는 집게발이 다리내부에 들어있다.

 

소체 완성 모습.

 

 

 

Z건담의 우주 풍뎅이. MG로는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마이너 기체로 이런킷을 만날 수 있는것도 HGUC의 매력중 하나다.

독특한 디자인과 Z건담에서 보여준 변형을 통한 박력있는 전투방식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추억이 있다.

 

일단 디자인이나 프로포션등 외관은 괜찮은 편이다.

팔이 약간 짧은감이 있고 몸통의 볼륨도 조금 슬림한 느낌이라 원작의 묵직한 느낌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색분할의 경우 노란색과 분홍색은 스티커로 해주고 있고 당연하게도 어깨의 붉은색은 분할되지 않았는데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마커로 부분도색 해주었다.

 

이킷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손인데 런너상에서 손 부품을 보면 이미 기존것들과는 뭔가 많이 다른걸 느낄 수 있다. 디테일부터가 엉성하고 손부품의 결합력에 하자가 있어서 제대로 고정이 안된다.

게다가 기본무장으로 제공되는 페다인 라이플도 생겨먹은게 요상한데다 걉슬레이 특유의 넓은 팔뚝 장갑때문에 좀처럼 라이플 쥔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이 상황에 라이플 쥐는 손마저 결합력에 문제가 있다보니 총만 쥐면 손부품이 툭툭 떨어져나간다.

방법은 단 하나. 순간접착제로 라이플 쥔상태로 손부품을 붙여버리는 수밖에 없다.

정말 이건 2005년에 나온 제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반다이에서 손부품들만 중국에 하청을 준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잘 만들어놓고 손때문에 점수 다 깎아먹은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