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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바르다 김선생 제육덮밥.사진으로 다시봐도 비쥬얼은 참 좋다.흔히 생각하는 한국식 제육덮밥하고는 좀 다르다. 일단 국물은 전혀없고 양념이 고추가루 베이스가 아닌 간장 베이스. 데리야끼 소스에 매운맛을 조금 더한듯한 맛으로 일식 덮밥류와 비슷한 느낌이다.고기도 넉넉하게 올려주고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좀 더 짭짤했으면 좋았을듯. 파채 올려주는건 아주 좋았다. 비빔면인데 일반적인 비빔면이랑 다르게 물이 흥건해서 물어보니 육수가 들어간단다.새콤달콤하고 육수때문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면발도 쫄깃함. 이날 바르다 김선생에서 먹은 세가지 음식중에 가장 별로였던 갈비만두.속도 부실하고 맛 없다. 달기만하고 이게 어딜봐서 갈비맛인지 모르겠더라. 갈비 안먹어 봤나?
미고렝페다스 라면 홈플러스 갔다가 한개 500원인가 하길래 무슨맛일지 궁금하기도하고 싼맛에 사봄.보니까 인도네시아 라면이란다.뜯어보니 작은 라면인데도 스프가 무려 다섯개.. 오~ 국내에선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버라이어티한 구성에 살짝 컬쳐쇼크 받음.하지만 맛은? 완.전. 맛없음. 핫 누들? 어디가 핫 누들이냐 매운맛은 거의 나지도 않는데. 면발도 거지같고..맛이 너무 어이가 없는탓에 완성된 사진은 찍지도 않았다.역시 라면은 국산이다.
바카디 모히토 이마트에서 18000원에 팔더라.알콜 18%로 좀 쎄서 탄산수 같은거 섞어 마셔도 괜찮을듯.난 얼음만 넣어 마셨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아웃백 명동점 오랜만의 아웃백.항상 가던 왕십리점이 망한 바람에 명동까지 나갔다. 11번가 할인행사 때문에 사람많아서 1시간 가까이 기다린듯.레몬 시저 샐러드는 늘 먹던거라 패스하고 신메뉴인 잠발라야 치킨 라이스를 시켜봤는데 이거 맛있었다.저기 올라간 치킨 브레스트는 원래 좋아하는거라 그렇지만 볶음밥 맛없기로 유명한 아웃백치고는 밥도 괜찮았다.다만 닭가슴살 찍어 먹을만한걸 주지 않으므로 취향에 맞는 소스 하나 달라고 하는게 좋을듯. 난 바베큐 소스에 찍어먹었다.그리고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도 처음 먹어봤는데 일단 생각했던대로 일반 투움바 보단 덜 느끼하다.근데 맛은 별로 없더라. 매운맛이 너무 강해서 투움바 파스타 특유의 고소한 맛을 거의 느낄 수 가 없었다.다음엔 안심 투움바로 먹어볼 생각.
이오카츠 엔터식스 한양대점에 추가로 들어온 매장중에 안가봤던 이오카츠를 가봤다.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음.뭐 25겹 돈가스라 이오카츠라는데 난 겹겹이 돈가스를 원래 안좋아해서 에비동을 시켰다.근데 나온 모양을 보니 참으로 허접. 일단 새우 크기가 작다.인터넷서 후기 찾아보면 에비동 새우튀김 겁나게 크다고들 써놨더만 다 사기꾼들이다. 돈 받고 맛집 리뷰 구라로 쓰는놈들 너무 많다.사진에서 보다시피 새우 절대 안크다. 계란도 반개정도 풀었는지 조금밖에 없고 하다못해 야채도 없다. 최소한 양파정도는 얹어 줘야 하는거 아닌가? 이걸 만원이나 주고 먹었다니 돈 아깝더라.에비가츠동에 들어있는 돈가스도 맛을 봤는데 겹겹이 돈가스라 별로 기대도 안했지만 고기에서 군내도 나더라. 못먹을 정돈 아니지만 절대 맛있다고는 못할 맛..
니뽕내뽕 엔터식스 한양대점에 새로 들어온 니뽕내뽕. 차뽕, 크뽕을 시켰고 차뽕은 2단계 했는데 별로 안맵더라. 양도 엄청 적고 가격 생각하면 그냥 홍콩반점 가서 먹는게 이득일듯. 양파를 엄청 넣어서 단맛이 강한것도 특징. 크뽕은.. 차뽕보다도 별로다. 해물 우러난 나가사키 짬뽕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그냥 크림맛이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젊은층 입맛에 맞춘스타일이라 장사는 잘되는듯 .
토다이 명동점 오랜만에 갔는데 영 별로였다. 피자는 식어서 굳어있고 튀김은 눅눅하고 대게는 못먹을정도로 짜고.. 전에 갔을때보다 메뉴도 몇가지 줄어든것같더라. 토요일 오후였는데도 웨이팅은 커녕 빈자리가 대부분. 이러니 음식 회전이 안되서 식고 맛없을 수 밖에. 토다이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뷔페들이 한물 간것같은 느낌이다.
모듬튀김, 치즈피자, 닭강정, 피자빵 최근 해먹은 것들. 냠냠쩝쩝
콩국수 개시 엄마가 콩삶아서 직접 갈아 만들어줌.
후쿠오카 함바그 엔터식스 한양대에 음식점이 몇곳 새로 오픈했는데 그중 하나인 호쿠오카 함바그에 가봤다. 후쿠오카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동네서 이렇게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달궈진 스톤에 원하는대로 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방식이다. 내가 주문한건 에그갈릭함바그로 M사이즈에 가격은 15,700원. 고기 사이즈는 XS부터 L까지 있고 공기밥은 500원 추가다. 100%한우를 쓴다는데 일단 고기는 좋았다. 잡내도 없고 연하더라. 근데 이게 야금야금 스톤에다 구워먹어야하니 처음엔 재밌는데 먹다보니 좀 귀찮고 팍팍 먹을수가 없어서 감질나더라. 그리고 기름 엄청튐. 앞치마 착용 필수다. 가성비면에선 좋은점수를 주기 어려운데 기본 함바그(M)가 13,700원이고 여기에 계란 하나 풀어주면 1,000원 추가, 갈릭칩 몇개 뿌려주면 또 1,0..
카레마치 왕십리 민자역사에 새로생긴 카레집이다.아비꼬처럼 매운정도 선택하고 추가로 토핑 주문 가능한 스타일.3단계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다. 근데 감칠맛나게 매운게 아니라 매운맛이 좀 텁텁하다.돈까스는 통살로 된게아니고 얇은고기 겹겹이 쌓아서 만든것. 난 이런 돈까스 아주 싫어함.고로케는 속에 딴거없이 전부 감자로 되어있어서 호불호가 갈릴텐데 난 별로였다.자리도 협소하고 양도 적은편이라 8500원, 9500원씩 주고 먹기엔 가성비가 떨어진다.
쨈표 카레 맵다 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