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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일단 먼저 나온 스파이더맨 작품들, 특히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과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인데 나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봤다.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처럼 고층 빌딩 숲을 거미줄 타고 활강하는 액션신이 왜 없냐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막상 그런 액션을 넣었으면 분명 예전 스파이더맨이랑 다른게 뭐냐는 소리가 나왔을거다.영화에서도 이런 부분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임을 보여주는 장면들(허공에 거미줄 쏘는신, 골프장 달리기신등)이 있고 결과적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이전 스파이더맨들과의 차별화엔 성공했다고 본다.아직 서툴고 어린 10대 스파이더맨의 학교 생활 모습부터 점차 성장해 나가며 히어로로 각성하는 과정도 유쾌한 분위기속에 잘 담아냈다.선배 히어로(배트맨)였던..
[레고] 76081 - 밀라노 vs 아빌리스크 가오갤2 제품 세가지 중 대형에 해당하는 76081 밀라노 vs 아빌리스크.오프닝 전투씬을 제품화한 것으로 밀라노와 아빌리스크, 미피는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베이비 그루트 그리고 네뷸라가 포함돼있다.상식적으로 오프닝씬엔 나오지도 않는 네뷸라 대신 가오갤 멤버인 로켓이 들어가는것이 정상이지만 로켓은 소형 제품인 76079에다 넣어놨다.이런 레고사의 속보이는 상술이 재수 없지만 뭐 어쩌겠는가.. 갖고 싶으면 더러워도 사야지.참고로 이번 가오갤2에서 멤버들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욘두는 중형 제품인 76080에 배치시키는 기막힌 전략을 볼 수 있다.결국 핵심 미피들을 다 얻기 위해선 세가지 모두 사야하는것.우선 미피들은 전부 마음에 들게 잘 나왔다.하지만 아빌리스크와 밀라노는 영 별로인데 아빌리스..
그루트 피규어 네카에서 나온 바디 낙커(Body Knockers) 제품으로 태양열 받아서 좌우로 흔들흔들거린다.가오갤2 개봉전후로 베이비 그루트 피규어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격대비 퀄리티도 좋은편이고 조형도 괜찮은편.국내엔 유통되지 않아 구매대행 끼고 toywiz에서 구입, 2주만에 받았다.
마블 스토어 득템 가오갤2 보고 오랜만에 마블 스토어에 놀러갔다.(엔터식스 한양대)가오갤 관련 상품들 좀 새로 나왔나싶어 간건데 역시 아직까지는 마블내 가오갤의 입지가 좁은탓인지 별거 없었다.(이쁜 가오갤 머그컵 하나 갖고싶은데 그런거 없고 엽서 몇개랑 그루트 티셔츠정도..)그렇게 구경하다 모든 구매자에게 가오갤2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는 이벤트를 발견하고 쨈이랑 티셔츠 한장씩 구입.태그 가격은 35,800원 찍혀있는데(이걸 정가주고 사는 정신나간 사람은 없겠지만) 9,900원에 할인 판매중이었다. 라이센스값 고려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포스터 받아서 펼쳐보니 생각보다 훨씬 멋지다.영화 홍보용 이미지랑 같은걸 사용했을줄 알았는데 별도로 제작된 이미지라 더 마음에 든다.가오갤2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득템해서 좋았다. ps..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2 지금까지 나온 모든 마블 영화들 중 가오갤1편을 가장 재미있게 봤기때문에 기대하고 기다렸던 작품이다.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안타깝게도 가오갤2는 전편에 비해 많은 부분이 실망스러웠다.우선 기존 마블 히어로물들과 확연히 구분되던 가오갤만의 B급스러운 개그코드가 전편보다 한참 못하다.쉴 새 없이 캐릭터들이 개그를 날리긴하지만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찔러넣던 전편과 달리 개그 강박증이라도 걸린것마냥 막 던져대는데 정작 웃긴 부분은 몇군데 없다. 개그의 남발은 오히려 맥을 끊어 흐름을 방해하고 산만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았다.특히 드랙스는 아예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버렸고 꾸준히 시도하는 화장실 유머들은 B급 정서보다는 그냥 지저분하게 들릴뿐이다. 스토리도 황당하긴 마찬가진데 한마디로 그냥 밑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히어로들이 잔뜩 나오고 자기네들끼리 패싸움을 벌이는등 외관상으론 영락없는 어벤져스로 보이지만 이건 '어벤져스'가 아닌 '캡틴 아메리카'시리즈라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때문에 윈터 솔져등 이전 캡틴 아메리카 작품을 보지 않고 어벤져스의 연장선으로만 생각하고 관람한다면 제대로 이해가 안되거나 캡틴 아메리카의 행동에 공감하기 힘들 수 있다.어벤져스 시리즈에 비하면 확실히 웃음기가 빠져있고 어둡다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진지한 분위기라 단순히 히어로 오락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어느정도 지루함을 감수하더라도 말이 되는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실제로 스토리 진행이 제법 탄탄하고 특히 후반에는 뻔한 클리셰를 깨는등 참신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결국 히어로간의 대립이라는 정해진 결과를..
엔터식스 마블샵 커밍순~ 작년 3월부터 연다고 광고판만 붙여놓고 1년째 감감무소식이더니 이제 진짜 오픈 하려나 보다. 세계최초 공식 라이센스 스토어라니 과연 얼마나 그럴싸하게 해놨을지 궁금.
헐크버스터 엔터식스 한양대에 밥먹으러 갔더니 1층 들어서자마자 이녀석이 반겨줌. 지하 2층에 있던 아이언맨 헐크등 어벤저스 멤버들 다 치워버렸던데 대신 헐크버스터를 갖다놓은듯. 올해초에 들어온다하면서 계속 연기중인 마블샵이 들어오긴 할 모양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마디로 재미없다.헐크와 블랙위도우의 뜬금없는 로맨스에 허접한 울트론. 스칼렛위치로 새로 등장한 엘리자베스 올슨이 신선했다는것 말고는 남는게 없음.1편도 그저그랬지만 설마 1편보다도 재미없을줄이야. 심지어 쿠키영상조차 안보고 바로 나와버렸다.이제 마블은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말고는 기대할게 없다. 5/10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유치함을 유쾌함으로 풀어내는데 성공함.개인적으로 마블 히어로물 중에선 가장 좋았다. ps. 로켓 라쿤 피규어를 사고 싶어지는 부작용 있음. 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