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쿠에서 1차 하고 2차로 가려고 봐두었던 곳 중 하나로 야키토리와 쿠시카츠를 주로 파는 집이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내부까지 아기자기한 일본 갬성이라 덕력이 부족한 아재들에게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분위기다.
1인당 1주류+2꼬치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데 이런 룰이 있는 걸 보면 이만큼도 안 시키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이해불가)
하이볼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마침 하이볼 샷추가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좋았고 토닉워터, 진저에일, 탄산수 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위스키는 산토리, 짐빔 가능)
야키토리와 쿠시카츠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성수동 기준에선 나쁘지 않다.
가벼운 꼬치 메뉴에 뚝섬역 근처에서 드물게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곳이라 2차로 가기 좋은 곳이지만, 오꼬노미야끼나 교자, 치킨난반 등 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사이드 메뉴들도 꽤 있어서 퇴근 후 저녁 겸 한잔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