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Day 3-2
치앙마이 여행 Day 3-1치앙마이 여행 Day 2-2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
www.soulkeeper.net
치앙마이 넷째 날 아침.
이른 시간이라 배는 별로 안 고팠지만 조식이 궁금해서 일단 내려가봤다.
생각보다 음식 가짓수도 꽤 되고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특히 스티키 라이스가 맛있었다.
올라와서 좀 쉬다가 10시 반쯤 POR 타패 게이트에서 체크아웃.
택시 불러서 다음 숙소로 이동한다.
넷째 날은 올드타운을 떠나 님만해민에서 1박을 할 계획이었고 님만해민의 수많은 숙소 중 G 님만 치앙마이를 선택했다.
4성급 신축 호텔로 모던한 인테리어와 중앙에 수영장을 놓고 둥그렇게 객실이 위치한 구조가 독특하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2시까지 3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짐 맡기고 마야몰로 향했다.
올드타운이 구도심이라면 님만해민은 신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확실히 길도 넓고 도로 상태도 좋았지만 여전히 머리를 위협하는 낮은 표지판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현금이 부족해서 원님만에 있는 환전소부터 들렀다.
한화 5만 원권을 바로 환전할 수 있어서 편하고 환율도 그리 나쁘지 않다.
전방에 마야몰이 보인다.
일단 커피부터 한잔 마시고 가기로 함.
선택 가능한 원두가 4종류나 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타일랜드 원두로 했는데 산미 있고 깔끔하지만 내 입엔 너무 연하고 싱거웠다.
시그니처인 블랙 발란스는 콜드브루에 오렌지 시럽과 탄산이 들어가는데 달콤상콤한 맛이다.
카페인 충전 후 다시 마야몰로 향한다.
이때까진 잘 몰랐는데 코끼리는 여기만 한 퀄리티가 없어서 좀 비싸도 하나 사 올 걸 그랬다.
일단 지하로 내려간다.
꿀도 엄청 많았는데 유명하다는 옹동꿀 하나 구입.
건망고 구입.
아버지 드릴 쌀과자도 하나 구입.
레이즈가 이렇게 많지만 트러플맛은 없다.
이제 점심 먹으러 4층 푸드코트로 올라간다.
마야몰 4층 푸드코트 마야 키친 도착.
원하는 금액을 캐시 카드에 충전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물론 남은 금액은 환불 가능.
'사랑으로 양념된 주방'이라는 러블리한 이름의 가게지만 한국인들에겐 일명 '문신남 팟타이'로 유명한 팟타이 매장이다.
이유는 문자 그대로 문신남이 팟타이를 만들어주기 때문.
운 나쁘면 문신남이 출근 안 해서 문신녀가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다는데 다행히 이날은 문신남이 계셨다.
카운터에 땅콩가루, 고춧가루, 라임 등이 비치되어 있어 취향대로 가미해 먹으면 된다.
일단 불맛이 제대로고 재료들의 볶은 정도나 밸런스가 딱 좋아서 소문대로 정말 맛있다.
향신료맛도 거의 없어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으로 괜히 유명한 게 아니었다.
원래 푸드코트 음식은 맛에 대한 기대 없이 한 끼 때우는 용도의 이미지가 강한데 2,500원이란 가격에 우리나라에서 1.5만 원씩 받는 어지간한 팟타이들보다 더 맛있으니 놀라울 따름.
하지만 양이 너무 적은 게 단점으로 곱빼기 도입이 시급하다.
문신남 팟타이와 함께 또 하나의 한국인 맛집인 로띠 매장.
기본인 에그 로띠로 먹었는데 쫀득하고 고소한 반죽에 달달한 연유의 조합이 디저트로 제격이다.
배 채우고 마야몰 한 바퀴 돌고 나니 체크인 시간이 다가와서 숙소로 이동한다.
골목 분위기가 올드타운과는 사뭇 다르다.
방은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하다.
제공되는 슬리퍼. 마음에 들면 100밧에 살 수 있다.
TV도 벽걸이라 깔끔하다.
욕실 및 화장실이 방 크기에 비해 쓸데없이 크긴 한데 아주 깔끔하다.
신축인 데다 인테리어에 군더더기가 없어 모든 게 깔끔 깨끗하다.
직원들도 전용 유니폼 착용하고 프로페셔널함.
문 열면 바로 수영장이다.
수영장에 아무도 없어서 전세내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치앙마이 여행 Day 4-2
치앙마이 여행 Day 4-1치앙마이 여행 Day 3-2치앙마이 여행 Day 3-1치앙마이 여행 Day 2-2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
www.soulkeepe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