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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Day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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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님만 치앙마이 조식
스티키 라이스

치앙마이 다섯째 날.

숙소 조식으로 요기를 하고 남은 오전 시간 동안 란나 전통 가옥 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했다.

란나 전통 가옥 박물관은 13-18세기 태국 북부 지역에 존재했던 란나 왕국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주택 및 생활용품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치앙마이가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빵집'이란 한글 간판이 눈에 띈다.

님만해민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나니 금세 사방이 휑해진다.

박물관까지 200미터
란나 전통 가옥 박물관(The Lanna Traditional House Museum)

숙소인 G 님만 치앙마이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박물관에 도착했다.

입장료 안내

입장료는 성인 100밧이고 치앙마이 대학교 동문이나 학생, 성직자, 장애인 등은 무료다.

왜 치앙마이 대학 동문은 무료인가 했는데 이 박물관을 치앙마이 대학교 문화 예술 진흥 센터에서 운영하는 거였다.

입장권
태국 관광청에서 호텔 및 명소에 부여하는 SHA + 인증 마크.
Colonial House – Heuan Queripel

입장 후 처음 보게 된 건 1920년대 지어진 식민지 스타일 주택으로 아서 라이오넬 퀘리펠이란 영국 상인이 살았던 집이다.

가운데 있는 콧수염 아저씨가 집 주인이었던 아서 라이오넬 퀘리펠
베란다가 넓고 시원하다.
2층 베란다 뷰
Long-Khao Pasang

얼핏 보면 작은 집 같이 보이는 이 건물은 쌀 헛간이라고 한다.

직접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채광도 좋고 통풍도 잘 돼서 왜 쌀 헛간으로 쓰였는지 알 것 같았다.

Chiang Mai Townsfolk House - Heaun Phaya Pong Lang Ka

이 집은 한눈에 봐도 꽤 넓은데 사회적 지위가 높은 가족이 살던 집이라고 한다.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고 동시 수용 인원은 5명이다.
덥고 습한 지역 특성 때문인지 집들이 다 지면에서 띄워진 형태다.
거대한 나무들이 곳곳에 있다.
Long-Khao or Rice Granary

습기와 벌레로부터 안전하게 지어진 쌀 창고.

Kalae House - Heaun Oui Paad

지은 지 약 80년 된 Paad 할머니의 집.

Kruang-Puuk House (Traditional Lanna/bamboo house)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란나 전통 대나무 집.

대나무
모기장?
드러누워 한숨 자고 싶었다.

대나무로 지어서 그런지 통풍도 잘 되고 시원한 느낌이다.

Kalae House - Heaun Phaya Wong

집 두 채가 나란히 붙어있는 독특한 모양새의 집으로 대가족이 살았었다고 한다.

지붕이 이런 식으로 이어져 있다.
대문(?)도 있다.
Long-Khao Laohawat

꽤 큰 곡물 창고 건물로 2단 구조의 지붕이 특이하다.

창고 아래에는 농기구들이 있다.

Northern Thai House - Heaun Oui Kaew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지어진 집으로 외관부터 비교적 현대적인 느낌이다.

Kaew라는 할머니가 평생 살으셨다고.

계속 신발 벗기 귀찮아서 입장은 생략
Tai-Lue House - Heaun Mon Tood

1917년 지어진 Tood 할머니의 집으로 규모도 크고 가장 볼거리가 많았다.

집을 지탱하는 기둥이 굉장히 많다.
할머니가 사용하던 생활용품들도 볼 수 있다.(보온병 귀여움)
107세까지 장수하셨다는 Tood 할머니
당시 모습을 최대한 재현해 놓았다.
밥상
주방
이런 식으로 음식을 해 먹었나보다.

집 밖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Mae Taeng Folk House(좌) / Long-Khao Sarapee(우)

1917년에 지어진 Mae Taeng 민속 가옥과 쌀 창고.

???
넌 누구니?
집 뒤편에 위치한 우물과 샤워실
여긴 그냥 휴게 공간
Pan-Ya House – Heaun Anusarn Sunthorn

유럽 식민지 스타일을 지역 환경에 맞게 변형시킨 판야 스타일의 집으로 192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문과 층고가 높아서 시원하다.
나무판자 같은 다른 집들과 다른 본격적인 마룻바닥 시공
Maenai Khamthieng’s “Fah Lai” House

1914년 지어진 목조 주택으로 1층은 창고, 2층은 거주 공간으로 사용 됐다고 한다.

양쪽으로 계단이 있는 게 특이하고 건물 사방의 통풍구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폐가 가능한 구조다.

전통 가옥들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 부가적인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작은 전시관이 나타난다.

주택 구조 설명
지붕 구조
하루 일과표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8시 취침이라니.. 란나 왕국 사람들은 아침형 인간이었나 보다.

샤워실
관람 종료

란나 전통 가옥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40분 정도가 걸렸다.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하루 사이에 익숙해진 길

숙소에 도착하니 체크아웃까지 40분 정도가 남아 있었다.

씻고 잠시 쉬다가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휴게 공간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간단한 간식거리 등이 24시간 제공된다.

전날 사 먹은 차트라뮤 재사용 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득 채운 후 숙소에 짐 보관을 부탁하고 체크아웃했다.

반캉왓

G 님만 치앙마이에서 택시 타고 10여분 정도 걸려 반캉왓에 도착했다.

반캉왓은 수공예품 상점들이 모여있는 일종의 예술가 마을이다.

오징어?
2800밧(약 12만 원)

좀 이뻐 보이는 건 가격이 사악하다.

군데군데 카페들도 있다.

잭푸르트가?
이런 것들도 기본 2만 원 이상
Yook Samai

여기서 볶는 카오 카프라오(돼지고기 바질 덮밥) 냄새가 너무 좋아서 먹고 싶었지만 날파리 돌아다니는 보고 쨈이 정색해서 실패했다.

쨈이 마음에 들어 한 자개샵에서 스푼이랑 나이프를 구입했다.

수공예품 위주라 쇼핑몰 등에서 파는 양산품 느낌이 덜 나고 특색 있는 것들도 꽤 있지만 막상 살만한 건 별로 없고 좀 괜찮아 보이는 건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물론 핸드메이드에 관광객들 대상인 점은 이해하지만 밥 한 끼에 2~3천 원 하는 곳에서 10배 가까운 돈을 주고 기념품을 사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번화가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위치에 빈티지한 목조 건물들과 수목들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꼭 뭘 사지 않더라도 한 번쯤 와볼 만한 곳이다.

그렇게 4~50분 정도 반캉왓을 구경하고 다시 님만해민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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