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서대문역 28총각

돈까스 백반 무한 리필 28총각.

돈가스 먹으러 서대문역 근처 28총각에 가기로 했다.

매장이 골목 끝에 위치해서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긴 어려워 보이고 알고 찾아가는 사람만 가는 곳인데 이미 만석에 3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 도착 직후엔 8명 팀이 뒤에 줄을 섰다.

그만큼 근방에선 잘 알려진 곳이란 얘기.

참고로 평일만 영업하며 돈가스 백반은 점심에만 팔고 저녁엔 이자카야로 운영된다.(매장 앞 수족관에 이날 저녁에 사용될 광어와 도미가..)

돈가스 백반 단일 메뉴고 매장 벽면엔 메뉴판 대신 백반 구성이 걸려있다.

기본 반찬은 소문난삼부자 조미김 등 4종과 양배추 샐러드가 나온다.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는 참깨 드레싱인데 맛이 괜찮아서 한 접시 더 먹었다.

된장찌개

국물로는 순두부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다.

돈가스 등장.
돈가스 단면.

돈가스는 3장이 나왔는데 적당히 두툼한 두께에 식감도 부드럽고 잡내도 없다.

국내산 생등심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통살 그대로 튀긴 것 같진 않지만 1.2만 원에 무한 리필인 걸 생각하면 괜찮은 편.

소스도 너무 시큼하거나 많이 달지 않고 농도도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적당했다.

비빔 국수.

먹다 보면 비빔국수가 나온다.

돈가스 먹고 난 후 느끼함을 입가심하라는 의도 같은데 맛도 그냥 그렇고 돈가스 먹느라 배불러서 맛만 봤다.

돈까스 리필.

리필 요청 하기 전에 돈가스 몇 조각 안 남으니 직원이 와서 더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돈가스 한 장 더 먹고 20분 만에 식사 종료.

많은 손님에 비해 음식도 빨리 나오고 가격 대비 괜찮은 맛에 무한 리필까지 되니 돈가스 좋아하는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을만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