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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 건담 마크II 에우고 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 나온 RG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는 녀석인만큼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다. 특히 퍼스트때처럼 과도한 부품분할과 낮은 내구도때문에 좀 만지다보면 어깨 장갑이나 스커트가 툭툭 떨어져나가는 문제가 해결되었고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포즈를 취하며 덜덜 떨일도 없어졌다. 부품분할과 디테일의 밸런스가 좋고 프레임의 경우 작년에 나온 GP01에도 사용되어 GP01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다만 프로포션에 있어서는 각자 기준에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는데 허리가 좀 짧게 나온 반면에 앞스커트는 길게나와서 배바지를 입은것 같아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는 이정도면 괜찮은편이라 생각. 마크투에 이어 제타도 나왔으니 하루빨리 백식이 합류해 RG판 그리프스워 세트 구현의 날이 오길 바라고있지만...
24년전에 그린 건담 그림들 그림 놓고 디카로 접사촬영 한거라 외곽쪽에 왜곡이 있고 종이가 오래되서 누리끼리한탓에 흑백처리 했다. 전부 1990년도 작품(?)들이며 사용한것은 그냥 샤프. 프로토타입 건담. 얼마전 클럽G에서 한정으로 나왔을땐 만감이 교차하기도.. 물론 난 안샀음. 네모. 어릴때부터 양산기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음. 슈츠룸디아스. 듬직한 바인더 때문인지 릭디아스보단 이녀석이 멋져 보였다. 즈사.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좋아하던 녀석인데 건담UC 마지막회에 등장한다고하니 HGUC로 발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Z건담. 24년전이나 지금이나 매력적인 기체. 백식. RG백식이 나오는날을 기다린다. 건담Mk-II 퍼스트 건담과 파격적으로 다른 Z건담과의 중간에서 완충제 역할로 투입됐던 기체지만 지금은 누구나 좋아..
한양대 스마일 떡볶이 한양대에서 즉석 떡볶이로 나름 유명하다는 스마일 떡볶이에 가봤다. 2인분에 만두, 계란, 김말이 2개씩이랑 쫄면사리까지 추가했는데 야채 때문인지 그리 양이 많지는 않았다. 사진에서 보여지듯 국물색깔이 빨간색과는 거리가 먼데 맛도 전혀 매운맛이 없다.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밍밍한 맛.. 그리고 튀김이 정말 쉣이다. 튀김옷이 완전 두꺼워서 이렇게 맛없는 김말이는 한 10년만에 먹어본것 같다. 그럼에도 손님이 그럭저럭 있는거봐서는 이걸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긴있는모양인데.. 사람의 입맛이란 참으로 다양하다는것을 새삼 깨달았다. 나의 한줄평은 '밍밍한 국물과 맛없는 튀김의 앙상블' 되겠다. 아 그리고 만원 이하는 카드 안받는단다. 허참..
2014 설 전 부치기 하루종일 부쳤다.. 어머니 누가보면 전 장사하는줄 알겠습니다.. 추석땐 제발 자제좀..
넥서스5 갤럭시넥서스의 약정이 아직 5개월 정도 남은 상태에서 결국 넥서스5로 갈아탔다. 이렇게해서 넥서스원->갤럭시넥서스->넥서스5로 구글 레퍼런스폰만 3개째를 쓰게됐고 중간에 넥서스S와 넥서스4를 건너뛰다보니 HTC->삼성->LG에서 제조한걸 골고루 써보게되는 결과가 되었다. 넥서스원은 말할것도 없고 그전까지 쓰던 갤럭시넥서스까지도 국내에선 쓰는사람이 거의 없는 폰이었지만(넥서스4도 국내출시가 늦어진탓에 마찬가지 신세) 이번 넥서스5는 국내출시도 빨랐고 각종 언론에서도 가격대성능비가 좋은폰으로 소개하는등 여러가지 버프로 상당히 잘 팔리는 모양이다. 이제 열흘정도 써오며 느낀점은 확실히 디자인은 삼성보단 LG가 낫구나.. 좀 더 정확히는 삼성은 디자인쪽으론 답이없다 가 맞겠지만.. (물론 내구성이나 마감의 신뢰..
반다이의 도발 작년 12월 반다이몰 출석체크 이벤트에 당첨됐다. 원래 이벤트 같은거랑 인연이 없는편이라 별기대 없이 그냥 출석만 했는데 당첨됐다는 문자 메세지를 받으니 기분 좋더라. 상품 받을 주소 보내달라길래 신나서 바로 보내주고 내심 건프라나 완성품이 오길 바라며 기다렸다. 물론 상품 목록중에는 '여아완구'라는 지뢰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나의 운을 믿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택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와보니 내방에 놓여있던건 바로... 퐁퐁 캔 뱃지~ 이건 분명 반다이코리아가 날 도발하려고 보낸것이 틀림없다. 반다이코리아놈들 그동안 내가 산 건프라가 몇마린데 이런걸로 날 농락하다니!! 차라리 당첨 시키질말지.. 당첨 됐다고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퐁퐁캔뱃지라니!! 멘붕상태로 허탈함에 빠져있는데 엄마가 그거 뭐냐고 ..
골동품 하드디스크 작년말 이사짐 정리하다 튀어나온 골동품 하드들. 좌측부터 웬디30기가, 삼성40기가, 시게이트80기가, 웬디120기가 모델이다. 이중 웬디120기가는 무려 SATA1! 나머진 IDE방식이라 요즘 IDE슬롯 없이 나오는 메인보드들에는 장착조차 불가능하다. 손때 묻은 녀석들을 보며 세월 참 빠르구나.. 하며 잠시 노인네 감성에 젖어보았다.
Best Album of 2013 올해 나를 즐겁게 해줬던 음반 베스트20. 순위 무관. No.1 Party Anthem! 1,2집만큼의 신선함은 없지만 이제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것 같다 수염만큼 멋진 음악 오랜만에 만나는 따끈한 슈게이징 새로울건 없지만 실망도 없다 왕의 귀환 식상하다면 식상하지만 여전히 좋은곡들을 만들줄 안다 사실 노래는 별로 상관 없다 왜냐면 케일럽이 부르니까 노장의 투혼이란말이 무색할 정도로 살아있는 형님들의 사운드 트렌드를 읽은 중고신인들의 성공작, 사라 블랙우드의 재발견 마흔이 넘어도 여전히 섹시한 몰코형의 목소리 더이상 간결하지도 풋풋하지도 않지만 여전히 따뜻하다 하드코어 펑크하던 친구들이 들려주는 에너지 넘치는 모던락 사운드 솔직히 3집 이후 앨범들보다 이번 앨범이 더 좋다 헤어진 연인과 10여년만에..
깐풍기 브라더스 치맥 대신 깐맥이라며 요즘 유행하고 있는 깐풍기 브라더스. 한번 갔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종종 가고 있다. 기본 안주로 오뚜기 스프를 한그릇 내주는데 무슨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독특하긴 하다. 깐풍기가 메인인 만큼 깐풍기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먹어본것중에선 사천 깐풍기가 제일 맛있었다. 메뉴판에는 매운맛에 별5개 찍어놨는데 숙주나물에 곁들여 먹기 때문에 생각보다 별로 맵지 않고 맛있다. 갈릭 깐풍기는 매운맛은 거의 없고 갈릭소스, 마늘칲을 뿌려놓은 감자튀김이 올려나오는데 비쥬얼은 좀 생소하지만 먹어보면 맛의 조화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음. 북경식 깐풍기는 매콤한 깐풍기에 파채를 올려 먹는 스타일인데 이것도 맛있다. 맥주 안주로 궁합이 아주 좋은것 같고 확실히 치킨보다는 덜 느끼해서 좋았다.
그릴 타이 왕십리 민자역사 빕스 옆자리에 있던 아이사누키 우동이 없어지고 한동안 비어있었기에 뭐가 들어오려나 했는데 그릴 타이라는 타이 요리점이 입점했다. 새로 생겼으니 어떤지 한번 방문. 들어오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갔었는데 오픈빨인지 대기자들이 좀 있었다. 메뉴는 팟타이랑 스테이크 몇가지로 심플함. 팟타이는 접시에 원하는대로 야채를 담아주면 그걸 가지고 볶아주는 방식인데 면 양이 좀 적다. 맛은 뭐 그냥저냥 평균적인듯. 스테이크는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진 고기를 원하는대로 익혀서 먹는 방식. 가격이 저렴한만큼 고기질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맛은 뭐 무난한편이었지만 다른부분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우선 처음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앉았는데 바빠서 미리 닦지 못했는지 앉은 이후에 종업원이 테이블을..
마리스꼬 휴가때 오랜만에 평일 런치로 간 왕십리 마리스꼬.2만원짜리 런치치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괜찮았다.디너에 비해 가격대성능비가 훌륭한듯.
[HGUC] 시난주 사실 시난주를 처음 봤을땐 그다지 끌리는 기체는 아니었다. 유니콘도 마찬가지지만 우주세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기 때문인데 기존 우주세기 MS들에 비해 지나치게 화려한 형태가 좀 오버스러워 보였던거다. 비주우세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건담UC는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고 역습의 샤아로부터 불과 3년뒤를 다루고있기에 디자인에서 일종의 괴리감이 느끼졌던것이다. 하지만 건담UC 애니를 보고나니 시난주도 유니콘도 점차 마음에들고 결국 프라까지 사게되고마는 놀라운 반다이 매직을 또 한번 경험했다. 킷은 상당히 고품질로 다른 유니콘 오리지널 기체들도 그렇지만 기존 HGUC 건프라들보다 한차원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이 MG를 그대로 줄여놓은듯 훌륭한데 실제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