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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마트 양장피 오랜만에 사다 먹은 이마트 양장피 대짜. 예전하고 재료 구성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아래 양배추 잔뜩 깔려있는 건 여전했다. 포함된 소스가 턱 없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 냉채용 겨자 소스 왕창 추가해서 먹었다.
지리산 산골 흑돼지 선물세트 지난 설 집에 들어온 돼지고기 선물세트. 지리산 흑돼지라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명절 선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포장으로 겉치레만 하고 실속은 없어서 이마트에서 파는 좀 좋은 브랜드 한돈보다 딱히 더 나을 건 없었다.
닭가슴살+샐러드+와인 푸두 스파클링은 스파클링이면서도 달지 않아 깔끔하고 알콜 12%로 도수도 딱 적당해서 좋았다. 정확한 품종은 모르겠지만 샐러드용 상추에 삶은 계란, 청자몽 넣고 참깨 드레싱으로 만든 샐러드와 최근 마음에 들어서 계속 먹고 있는 사조 블랙페퍼 닭가슴살로 치즈 오븐구이해서 저녁 식사.
마담순살떡볶이 배달 마담순살떡볶이라고 난 처음 들어본 곳인데 막내가 누룽지떡볶이가 궁금하다고 시켰다.(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떡볶이+치킨을 파는데 떡볶이만 주문함) 배달 온 거 보니 그냥 엽떡 스타일 떡볶이에 누룽지 네 조각 포함시키고 천원 추가된 메뉴였다. 누룽지떡볶이는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었는데, 누룽지가 아무런 맛도 없고 그저 국물만 빨아먹는다. 특이한 점이라면 기본 토핑에 파채가 들어간다는 것과 추가 토핑에 눈꽃치즈가 있다는 건데 눈꽃치즈 양이 푸짐해서 치즈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딱히 특별한 것도 없는 정도.
성수동 낙원관 오랜만에 짬뽕 먹으러 낙원관 방문. 메뉴 구성이 좀 바뀌었는데 우선 짜장면이 없어졌다.(어차피 짜장면 맛은 그저 그랬기에 아쉽진 않음) 그리고 중화비빔밥이랑 짬뽕에 차돌박이 추가된 고급 버전이 생겼고, 짬뽕 가격이 9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싸졌다. 처음 짬뽕 먹었을 때 퀄리티나 양 대비 좀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매장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린 모양. 맛은 여전히 그럭저럭 괜찮은데 배달도 아니고 매장에서 먹는건데도 국물이 약간 식은 상태로 나오는 것이 좀 별로였다.
막내표 푸팟퐁커리 최근에 집에서 팟타이, 나시고렝, 똠얌꿍 등 동남아 음식들을 좀 해줬더니 막내가 삘을 받았는지 갑자기 푸팟퐁커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소프트쉘 크랩부터 코코넛 밀크까지 푸팟퐁커리 재료들이 택배로 하나둘 도착하고 드디어 도전의 날이 옴. 지금껏 푸팟퐁커리를 먹기만 했지 해본 적은 없지만 쉬운 요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 했다. 하지만 막내의 푸팡퐁커리는 생각보다 그럴듯했다. 막내가 유일하게 먹어본 푸팟퐁커리가 생 어거스틴 푸팟퐁커리라 그걸 목표로 만들었다는데, 내 판단으로 대략 70%정도의 싱크로율은 되는 것 같았다. 커리 소스의 농도와 맛의 강도가 조금 아쉬웠고, 게도 더 바삭하게 튀겨졌어야 하는데 좀 물렁거리는 문제가 있었다. 내 피드백을 접수한 후 게를 한번 더 튀기고 소스도..
멘야마쯔리 성수점 다른 메뉴들도 있었지만 라멘이 주메뉴였던 시타마치라멘 바로 옆에 멘야마쯔리가 들어왔을 때 일본 라멘집 옆에 또 일본 라멘집 들어오는 게 상도덕상 좀 그렇지 않나 싶었는데, 시타마치라멘이 얼마 전에 나갔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표면적으로는 늦게 들어온 멘야마쯔리가 먼저 있던 시타마치라멘을 밀어낸 모양새. 시마타치라멘을 보내버린(?)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화산라멘이라는 매운맛의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먹어보러 갔다. 5단계의 매운맛 중 3단계인 지리산으로 선택. 메뉴판엔 300도라는데 확인할 순 없지만 아무튼 뜨겁게 달궈진 돌솥 같은 그릇에 라멘 재료를 담고 국물을 부운 후 뚜껑 덮고 3분 뒤에 먹으면 된다. 뭔가 복잡해 보이는 '화산라멘 먹는 방법' 매뉴얼을 주지만 화상의 위험 때문인지 직원이 ..
오뚜기 닭개장면 오뚜기 신제품 닭개장면을 두 번 먹어본 후기. 일단 닭육수 베이스의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그럴듯한 즉석 육개장 수준의 맛을 내준다. 면발도 칼국수 스타일로 쫄깃하고 괜찮은 편. 맵기도 꽤 매워서 맵찔이들은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하다. 닭개장면의 핵심인 이름도 거창한 '비책건더기'에는 얼마 안 되긴 하지만 닭가슴살과 대파, 토란대 등이 들어 있어 닭개장면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개당 1,800원이 넘는 비싼 가격인데, 아무리 프리미엄이라고 해도 라면은 라면, 특히 집에 비치해 두고 먹는 인스턴트 라면은 비싸면 부담스러워서 잘 안 사 먹게 된다.(같은 오뚜기의 주력 제품인 진라면이 개당 550원 정도다) 맛은 좋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주력으로 삼긴 힘들고 가끔 특식으로 먹기엔 나쁘지..
에머이 종로점 배달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먹었던 에머이 음식 중 최악이었다. 원래 먹던 대로 서울역점에서 시켰어야 하는 건데.. 이 날따라 매운 쌀국수가 먹고 싶었고, 하필 서울역점은 매운 쌀국수가 메뉴에 없었다. 그래서 배달 가능한 다른 지점인 종로점에 주문한 것이 화근이었다. 일단 배달부터 거리에 비해 오래 걸려서 미지근한 상태로 왔고, 오는 중에 떨어뜨렸는지 용기는 찌그러지고 국물도 줄줄 샌 상태로 와서 먹기 전부터 기분을 잡쳤다. 물론 이건 배달한 사람의 잘못이지만 국물 음식이라 샐 수 있는 점을 고려해서 랩으로 포장하는 게 기본인데, 여긴 그런 것도 없이 용기 뚜껑만 덮어서 그냥 보냈다. 그리고 먹고 싶었던 매운 쌀국수 맛도 내가 그동안 에머이에서 먹던 매운 쌀국수와는 전혀 다른 정체를 알 수 없는 맛이었다...
브런치 브런치치곤 좀 과해 보이지만 브런치 맞다.
엉터리생고기 성수점 설 연휴 전날 시간 되는 동료 몇몇과 점심 겸 낮술 한잔하기로 하고 고깃집을 찾아봤는데, 성수역 주변에 그 많은 고깃집들이 하나 같이 평일엔 3-5시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거나 아예 저녁시간에 오픈하는 곳들 밖에 없었다. 일미락부터 교대이층집, 김일도, 꿉당, 하남돼지집까지 전부.. 그래서 겨우겨우 찾아간 곳이 엉터리생고기였다.(매장 안에 아무도 없어서 브레이크 타임인가 했는데 영업하신다고..) 아쉬운 대로 문 연 곳이라 간 거지만 맛있게 먹고 즐겁게 떠들다 기분 좋게 나왔다.
허쉬 미스터굿바 허쉬 아몬드 자이언트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땅콩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다. 스니커즈에서 끈적거리는 캐러멜만 뺀 듯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