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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미스 블랙스미스 신사점. 빠네는 먹을때마다 빵은 먹지도 않고 크림만 흡수해서 다신 안먹어야지 하면서도 왜자꾸 시키게 되는걸까..
건프라 엑스포 2013
퍼시픽림 개봉 첫 주말에 봤지만 기대에 한참 못미쳤던 탓에 감상 후기를 이제야 남긴다.사실 아주 큰 기대를 한것은 아니었다.대표적인 덕후 감독으로 잘 알려진 길예르모 델토로와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어릴적 로망인 거대로봇과 괴수를 소재로 했음에도 난 조심스러웠다. 사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의심스러웠다.그래서 개봉후 이곳저곳의 관람후기와 특히 로봇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프라모델 커뮤니티등에 올라온 감상평들을 먼저 확인했다.로봇물이라면 누구못지않은 매니아인 건덕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았다. 어릴적 꿈꾸던 로망이 눈앞에 펼쳐진다며 그냥 닥치고 봐야한다는 예찬 수준의 후기도 많았다.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에 큰 기대를 하지않고 봤음에도 퍼시픽림에서 만족을 느낄 수 없었다. 일단 시작은 좋았다.어차피 이런 영화에서 ..
[HGUC] 뉴건담 퍼스트 건담과 더불어 반다이의 핵심 효자상품인 뉴건담. 인기 많은 모델인만큼 반다이에서도 신경써서 뽑아낸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마도)최초로 도입된 통짜 사출된 머리에서는 뉴건담은 특별하다는 상징성이 느껴진다. 하지만 HG급은 어디까지나 HG급.. 머리만 통짜로 사출되면 뭐하나. 군데군데 색분할이 안되어있는건 기존 HGUC들과 마찬가지 수준이다. 노란색 포인트들이 거의 다 색분할 되어있지 않은데 발 앞쪽과 핀판넬에만 스티커를 제공한다. 색분할까진 아니더라도 기왕이면 나머지 노란색 부분들도 스티커라도 좀 넣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아무튼 기존 HGUC킷들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된 고품질이라던지 딱히 보너스를 더 해줬다는등의 느낌이 드는 킷은 아니다. 이 킷의 진짜 장점은 프로포션. 프로포션이 너무 잘 ..
[RG] Z건담 RG Z건담이 발표됐을때 과연 완전변형일것이냐를 두고 시끌벅적했던만큼 변형방식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고 완전변형으로 확인된후에는 내구성이나 관절 고정성등에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출시이후에는 우려가 현실이되어 변형도중에 관절이 부러져나가거나 낙지가 되는등의 불상사를 겪는 사람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1/144스케일에 완전 변형을 구현함으로써 반다이 기술력의 정점을 찍었다는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였다. 만약 RG에서조차 HGUC때와 같이 부품교체를 통한 변형방식으로 만들었다면 또 욕 먹었을거다. 나는 변형을 시도하지 않고 MS형태로만 완성하는 스타일이라 변형시의 이런 문제점들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입장이었고 가동성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편이다. 내가 중요시하는건 프로포션과 디테일인데 이부분..
[HGUC] 고기동형 자쿠II 신마츠나가 검은삼연성 자쿠2에 이어 신마츠나가 전용기도 HGUC로 발매되었다. 그전까지 HGUC라인에서 흰색 자쿠는 F2 연방모델이 유일했는데 드디어 그걸 능가하는 최강 뽀대의 고기동형 흰늑대가 등장한것이다. 일단 박스아트부터가 HGUC 역대 최고수준의 퀄리티라 박스만 보고도 무조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내부프레임이나 색분할등 등급차이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을 제외하면 프로포션이나 디테일등이 정말 MG가 부럽지 않을만큼 잘 나왔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킷이지만 항상 그렇듯이 아쉬운부분들도 몇가지 있다. 먼저 뿔. 고정성에 문제가 있다. 덜렁거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잘빠진다. 순접처리 하지 않으면 언젠가 쥐도새도 모르게 잃어버리기 십상. 뿔이 두가지가 제공되는데 상황에따라 교체를 염두에 둔다면 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푸드코트 팟타이 고속터미널에 들린김에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한끼 때우게 됐는데 거기서 먹게된 팟타이다. 가격은 8500원이고 특이한건 접시를 하나 내주는데 숙주를 비롯해 버섯 야채등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담아서 주면 그걸 재료로해서 면넣고 볶아준다. 오, 이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스타일.. 우선 양파와 버섯을 적당히 깔고 내가 좋아하는 숙주를 미친듯이 쌓아서 줬다. 당근이나 녹색 풀들은 일체 생략! 그렇게해서 완성된게 저것이다. 아마 담는데도 고생했을듯. 보다시피 양은 내가 직접 담은그대로이니만큼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비해 맛도 꽤 괜찮았다. 대충 한끼 때우려다 의외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됐다.
명동 프리모바치오바치 원래 노리타로 가려고했는데 내부수리중이라고 해서 여기로 갔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노리타 재오픈하면 계속 노리타로 갈듯.
공수간 요즘 꽤 인기를 끌고있다는 공수간이 왕십리에 생겨서 사다먹어봤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인데 튀김은 개당 8백원이다. 사이즈가 큰편이긴한데 튀김옷도 별로고 김말이같은경우 당면에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고소한맛도없고 그냥 밍밍하다. 튀김은 죠스것이 훨씬 낫다. 다음은 유명하다는 왕김밥. 가격은 무려 4천원이다. 일단 김밥도 크긴크다. 하지만 맛은 마찬가지로 별로. 재료들을 잘게썰어놔서 씹는 맛도없고 당근이나 오뎅, 햄등 속재료를 한번 볶지않고 날거 그대로 넣어서 그냥 밋밋한 맛이다. 김밥이라함은 단무지가 아삭아삭 씹혀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밥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짧은거 하나, 여자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긴거 하나 세트로. 더러워서 차마 사진은 찍지않았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김밥에서 머리카..
The Boo Radleys - Giant Steps (1993) 01 - I Hang Suspended 02 - Upon 9th and Fairchild 03 - Wish I Was Skinny 04 - Leaves and Sand 05 - Butterfly McQueen 06 - Rodney King 07 - Thinking of Ways 08 - Barney (...and Me) 09 - Spun Around 10 - If You Want It, Take It 11 - Best Lose the Fear 12 - Take the Time Around 13 - Lazarus 14 - One Is For 15 - Run My Way Runaway 16 - I've Lost the Reason 17 - The White Noise Revisited 라디오헤드와 스웨이드의..
[HGUC] 제스타 마치 특수부대 요원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짐 계열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쎄보이는 제스타. 유명세만큼이나 안티도 많은 카토키 하지메는 오리지널 디자인보단 리파인쪽에 더 뛰어난 디자이너라고 생각하지만 제스타만큼은 개인적으로 그가 디자인한 최고의 MS인것 같다. 프라모델도 너무 잘나와서 일단 프로포션이 예술이고 색분할도 몇군데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나왔다. 다만 백팩의 뒷면과 쉴드의 연결 파츠 한쪽면이 빵꾸가 난 일명 골다공증이 있어서 명품이 될만한 킷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나름 최신제품에서 골다공증을 보게되다니.. SD도 아니고 HGUC에서 말이다. 몇달전 MG제스타가 출시되기전 시제품 사진이 떴을때 HGUC 단순 확대판이라고 커뮤니티마다 불평들이 자자했었다. 하지만 정작 MG제스타가 출시되고나니 언..
삼치구이 뼈와 살이 분리되어도 맛있는 삼치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