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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깐풍기 브라더스 치맥 대신 깐맥이라며 요즘 유행하고 있는 깐풍기 브라더스. 한번 갔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종종 가고 있다. 기본 안주로 오뚜기 스프를 한그릇 내주는데 무슨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독특하긴 하다. 깐풍기가 메인인 만큼 깐풍기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먹어본것중에선 사천 깐풍기가 제일 맛있었다. 메뉴판에는 매운맛에 별5개 찍어놨는데 숙주나물에 곁들여 먹기 때문에 생각보다 별로 맵지 않고 맛있다. 갈릭 깐풍기는 매운맛은 거의 없고 갈릭소스, 마늘칲을 뿌려놓은 감자튀김이 올려나오는데 비쥬얼은 좀 생소하지만 먹어보면 맛의 조화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음. 북경식 깐풍기는 매콤한 깐풍기에 파채를 올려 먹는 스타일인데 이것도 맛있다. 맥주 안주로 궁합이 아주 좋은것 같고 확실히 치킨보다는 덜 느끼해서 좋았다.
그릴 타이 왕십리 민자역사 빕스 옆자리에 있던 아이사누키 우동이 없어지고 한동안 비어있었기에 뭐가 들어오려나 했는데 그릴 타이라는 타이 요리점이 입점했다. 새로 생겼으니 어떤지 한번 방문. 들어오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갔었는데 오픈빨인지 대기자들이 좀 있었다. 메뉴는 팟타이랑 스테이크 몇가지로 심플함. 팟타이는 접시에 원하는대로 야채를 담아주면 그걸 가지고 볶아주는 방식인데 면 양이 좀 적다. 맛은 뭐 그냥저냥 평균적인듯. 스테이크는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진 고기를 원하는대로 익혀서 먹는 방식. 가격이 저렴한만큼 고기질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맛은 뭐 무난한편이었지만 다른부분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우선 처음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앉았는데 바빠서 미리 닦지 못했는지 앉은 이후에 종업원이 테이블을..
마리스꼬 휴가때 오랜만에 평일 런치로 간 왕십리 마리스꼬.2만원짜리 런치치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괜찮았다.디너에 비해 가격대성능비가 훌륭한듯.
우노 시카고그릴 건프라엑스포 보러 용산갔다 들린 우노 아이파크점.샐러드가 보기보다 양이 많았다.소스를 여러가지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인데 문제는 소스들 맛이 그냥그렇다.그리고 닭가슴살은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먼 A급 뻑뻑함을 자랑.피자는 우노피자 대표메뉴라는 바베큐 치킨 딥디쉬인데 치즈만 잔뜩있고 토핑은 부실하다.두께가 일반피자보다 두껍지만 토핑이 실해서가 아니라 그냥 빵이 두꺼운것일뿐.맛도 생각보다 조화롭지 못하고 밋밋해서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차라리 비슷한 컨셉으로 지금은 없어진 파파존스의 그레이트 하베스트나 피자헛의 로스트비프가 나은것같다.역시 난 이런 시카고피자 스타일보단 얇은 도우위에 토핑 왕창 올린게 좋다.
블랙스미스 블랙스미스 신사점. 빠네는 먹을때마다 빵은 먹지도 않고 크림만 흡수해서 다신 안먹어야지 하면서도 왜자꾸 시키게 되는걸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푸드코트 팟타이 고속터미널에 들린김에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한끼 때우게 됐는데 거기서 먹게된 팟타이다. 가격은 8500원이고 특이한건 접시를 하나 내주는데 숙주를 비롯해 버섯 야채등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담아서 주면 그걸 재료로해서 면넣고 볶아준다. 오, 이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스타일.. 우선 양파와 버섯을 적당히 깔고 내가 좋아하는 숙주를 미친듯이 쌓아서 줬다. 당근이나 녹색 풀들은 일체 생략! 그렇게해서 완성된게 저것이다. 아마 담는데도 고생했을듯. 보다시피 양은 내가 직접 담은그대로이니만큼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비해 맛도 꽤 괜찮았다. 대충 한끼 때우려다 의외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됐다.
명동 프리모바치오바치 원래 노리타로 가려고했는데 내부수리중이라고 해서 여기로 갔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노리타 재오픈하면 계속 노리타로 갈듯.
공수간 요즘 꽤 인기를 끌고있다는 공수간이 왕십리에 생겨서 사다먹어봤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인데 튀김은 개당 8백원이다. 사이즈가 큰편이긴한데 튀김옷도 별로고 김말이같은경우 당면에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고소한맛도없고 그냥 밍밍하다. 튀김은 죠스것이 훨씬 낫다. 다음은 유명하다는 왕김밥. 가격은 무려 4천원이다. 일단 김밥도 크긴크다. 하지만 맛은 마찬가지로 별로. 재료들을 잘게썰어놔서 씹는 맛도없고 당근이나 오뎅, 햄등 속재료를 한번 볶지않고 날거 그대로 넣어서 그냥 밋밋한 맛이다. 김밥이라함은 단무지가 아삭아삭 씹혀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밥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짧은거 하나, 여자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긴거 하나 세트로. 더러워서 차마 사진은 찍지않았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김밥에서 머리카..
삼치구이 뼈와 살이 분리되어도 맛있는 삼치구이.
명동 ZEN HIDEAWAY 처음 가봤는데 듣던대로 넓고 깔끔하니 시끄럽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다. 메뉴가 동서양을 넘나들면서 상당히 다양해서 골고루 먹어보려면 몇번 더 가봐야겠지만 이날 시켜먹은것들만 놓고 봤을땐 그냥저냥 무난한 편이었다.
애슐리 애슐리를 계절메뉴 바뀔때마다 한번씩은 가는 것 같은데 사진 찍어놓은거보면 어찌된게 늘 먹던것만 먹는듯.
이마트 냉동 팟타이 이마트에서 사다 먹은 냉동 닭가슴살 팟타이. 태국에선 나름 유명한 제품이라던데 별기대 없이 싼맛에 사본건데 예상외로 훌륭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포장 사진과의 싱크로율도 우리나라 사기성 제품들보단 많이 양호하다. 닭가슴살이랑 숙주도 제법 들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