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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 그동안 휴대폰은 전화랑 문자만 되면된다고 여기며 살아오다 스마트폰을 구입했다.한달전 이제 스마트폰을 써봐야겠다고 결심하고 모니터링을 하던 중 넥서스원의 국내 출시소식을 접하고 기다리다 출시직후 관련카페를 통해 공동구매로 구입.컴퓨터를 좀 다루던 사람이라면 별로 어려울것도 없고 꽤나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을듯하다.하지만 좁다란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판입력을 하는것엔 적응이 좀 필요할 것 같다.(오타만발)
스틸시리즈 킨주+ 7년이상 사용해오던 로지텍 MX300이 몇년전부터 휠이 뻑뻑해지고 뒤로가기 버튼을 한번 눌러도 2페이지씩 이동되는등의 문제가 나타났지만 그냥저냥 참고 써오고있었다.그러던중 스틸시리즈의 킨주+ 마우스가 QCK패드를 사은품으로 껴주면서도 꽤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마침 사용해오던 맥스틸패드도 바꿀때가되었겠다.. 대충 훑어보니 사용기들도 대체로 좋은편.. 가격도 부담 없는수준이라 구입해버렸다.집이던 회사던 마우스는 로지텍만 고집하던 나로썬 나름대로의 모험.그리고 킨주를 받아 일주일가량 사용하며 내린 결론은?결국 로지텍G1을 새로 구입했다.. -외형 및 디자인심플하다. 블랙톤 무광바디에 하얀색로고가 깔끔해보이고 버튼이 따로 분리되어있지않고 일체형이라 버튼사이로 먼지가 끼는일도 없어보인다.내경우..
디오옹께서 세상을 떠나다니.. 7,80년대 헤비메탈씬을 주름잡고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던 디오옹께서 오랜 위암투병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165가 채안되는 키에 왜소한 체격, 처음보는 사람들은 골룸으로 착각할수 있는 얼굴등 외모는 볼품없었지만 목소리는 신이내렸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던 디오옹. 레인보우,블랙사바스,디오등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10대를 보냈던 사람중 한명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당신은 헤비메탈계의 영원한 큰형님으로 기억될것입니다. 부디 편히 잠드시길.
아이언맨2 어벤져스 프리퀄.미키루크의 낭비. 5/10
에이지오브코난, 그리고 워해머온라인 에이지오브코난이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때부터 지켜보긴했지만 사실 난 큰 관심이 없었다. 당시 이미 와우를 플레이중이었고, 국내에 들어올 워해머온라인의 서비스가 가시화되면 그리로 옮겨탈 계획이 확고하게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다옥에 강렬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것이고 워해머온라인에 기대를 가질 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그러던 2008년 가을, 워해머온라인의 국내서비스사가 한게임으로 결정되고 거의 1년여에 이르는 로컬라이징끝에 2009년 9월 일반 유저들를 대상으로한 첫번째 비공개테스트인 FGT가 시작되며 분위기는 고조된다. 하지만 한게임에선 단순 퍼블리싱이 아닌 한국화를 한다며 계속 뜸을 들였고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2010년 5월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클..
보더랜드(Borderlands) 작년에 발매돼서 FPS매니아들과 액션RPG매니아들을 동시에 열광시켰던 히트작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폴아웃의 배경에서 FPS방식으로 진행되는 디아블로랄까. 핵전쟁 후 황폐화된 근미래를 표현한 월드와 잔인한 고어효과가 포함되어있지만 카툰렌더링(잉크라인렌더) 처리된 그래픽은 무겁거나 칙칙한 느낌을 적절히 상쇄시켜주며 제법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솔져,헌터,사이렌,버서커의 4가지 캐릭터가 준비되어있고 각 캐릭터마다 특화된 무기류와 특수능력이 다르다.(물론 다른 직업이라서 못쓰는 무기는 없다) 그리고 각 캐릭터는 또다시 3가지 방향의 특성트리를 통해 전문화를 할 수 있고 거기에따라 최종 직업이 정해지는식이다. 또 각각의 무기류마다 숙련도가 존재해 해당 무기를 꾸준히 쓸수록 숙련도가 올라 데미지나 명중률증..
더 위쳐 위쳐는 우리에겐 낯설은 폴란드의 CD PROJEKT RED라는 회사의 첫 개발작이다. 폴란드 제작사에 게다가 첫게임이라..? 솔직히 시작부터 신뢰가 안간다. 하지만 제작기간내내 RPG매니아들 사이에선 제법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작품이고 2007년 발매후 게임스파이등 몇몇 게임언론에서 올해의RPG로 선정되는등 대작으로 평가받게된다. 위쳐는 Andrzej Sapkowski라는 참 발음하기도 힘든 폴란드 판타지작가의 유명한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다..고 하는데 물론 난 이사람 모른다. 어쨌건 이 원작소설이 그동네에선 꽤나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는데 그덕분에 게임내에 구현된 세계관은 제법 디테일하고 매력적인편이다. 게임에 사용된 엔진은 네버윈터나이츠에 사용됐던 바이오웨어의 오로라엔진으로, 이를 개발사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음으로 팀 버튼에게 실망 한 영화.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모르지만 팀버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면 이거보단 더 기괴하고 더 기발한 결과물을 보여주길 바랐다. 5.5/10
Dirt2 코드마스터의 전작이었던 그리드와 같은 엔진이 사용된탓에 익숙한 화면과 조작감을 볼 수 있다. 그래픽퀄리티에 비해 높지않은 사양은 최적화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는다. 아케이드형 게임이라 봐야겠지만 레이싱게임 초보들에겐 결코 쉽지않은 조작감을 선사하며 어느정도 익숙한 게이머들에겐 키보드로도 제법 괜찮은 드리프트 및 코너링의 손맛을 제공한다. 대쉬보드 시점의 디테일도 훌륭하고 레이싱자체의 구현은 더할나위 없지만 돈을 모아서 차츰 좋은 차량을 구입 또는 업그레이드 하거나 튜닝 및 데칼, 도장수집등은 단조롭게 구성되서 부가적인 흥미요소는 떨어지는편이다. 그리드때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트랙수도 아쉬운부분.
아바타 시각적인면에선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작품이지만 시나리오나 각본은 그에 한참 못미친다.개인적으로 캐릭터 디자인등의 아트도 그리 매력적이거나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했다고 보진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스케일과 경이로운 테크놀로지에 3시간 가까이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영화. 7/10
W.H.I.T.E - Dream Come True (1996) 몇달전 오빠밴드란 TV프로에 유영석이 나오길래 평소 잘 보지도않는 TV를 열심히 챙겨서 봤다. 거기서 유영석이 밴드의 리더..라기보다는 저질 체력을 자랑하는 노땅에 능글맞기까지한 아저씨 캐릭터로 나오는걸보니 반갑기도했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유영석이란 뮤지션을 처음 접한 요즘 아이들은 그가 20여년전 대한민국의 서정성,감수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이었고 사춘기 청소년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사람이란걸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 음반은 유영석이 푸른하늘 이후 새로 결성했던 화이트의 3번째 앨범이다. 2집에서 '7년간의사랑'이 많은 인기를 얻었고 3집에선 유영석이 꾸준히 시도하던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네모의꿈'이 히트했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런곡은 별로다. 유영석은 발라..
겨울바다 겨울바다를 보러 간다는것 따위 그저 궁상 맞은짓이라 여겨왔다. 그런데 이번엔 나쁘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좋았다.